침몰 13일 만에 허블레아니호 인양…사고 원인 본격 조사

입력 2019.06.12 (10:42) 수정 2019.06.1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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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허블레아니호가 인양되면서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한 조사가 오늘부터 본격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4명 남은 실종자 수색 작업은 오늘도 계속됩니다.

노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7시간 만에 물 위로 완전히 모습을 드러낸 허블레아니호.

잠시 뒤 허블레아니호를 실은 대형 바지선이 침몰 현장을 빠져나갑니다.

1시간 반 가량을 이동해 도착한 곳은 부다페스트 남쪽의 체펠항.

허블레아니호는 외부의 시선이 차단된 이곳에서 다시 한 번 실종자를 찾기 위한 정밀 수색 작업을 벌입니다.

그런 다음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한 정말 감식 작업도 시작됩니다.

어제 수습된 한국인 실종자 시신 3구는 50대 여성과 30대 여성, 6살 여자아이로 확인됐습니다.

정부 대응팀은 안타깝게도 6살 아이는 엄마와 함께 발견된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선실에 모두 있을 것이라는 기대와는 달리 아직 실종자 네 명을 찾지 못했기 때문에 수색 작업은 앞으로도 계속 진행됩니다.

헝가리 측도 인양 작업이 끝난 직후 브리핑에서 앞으로 수색 노력을 배로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수색 인원과 헬기, 드론 등의 장비를 두 배로 늘리겠다는 겁니다.

관련해 우리 시각으로 오늘 밤 한국과 헝가리 정부가 합동 브리핑을 개최합니다.

이번 인양 작업의 결과와 앞으로 수색 방향에 대해 설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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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침몰 13일 만에 허블레아니호 인양…사고 원인 본격 조사
    • 입력 2019-06-12 10:42:56
    • 수정2019-06-12 11: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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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허블레아니호가 인양되면서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한 조사가 오늘부터 본격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4명 남은 실종자 수색 작업은 오늘도 계속됩니다.

노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7시간 만에 물 위로 완전히 모습을 드러낸 허블레아니호.

잠시 뒤 허블레아니호를 실은 대형 바지선이 침몰 현장을 빠져나갑니다.

1시간 반 가량을 이동해 도착한 곳은 부다페스트 남쪽의 체펠항.

허블레아니호는 외부의 시선이 차단된 이곳에서 다시 한 번 실종자를 찾기 위한 정밀 수색 작업을 벌입니다.

그런 다음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한 정말 감식 작업도 시작됩니다.

어제 수습된 한국인 실종자 시신 3구는 50대 여성과 30대 여성, 6살 여자아이로 확인됐습니다.

정부 대응팀은 안타깝게도 6살 아이는 엄마와 함께 발견된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선실에 모두 있을 것이라는 기대와는 달리 아직 실종자 네 명을 찾지 못했기 때문에 수색 작업은 앞으로도 계속 진행됩니다.

헝가리 측도 인양 작업이 끝난 직후 브리핑에서 앞으로 수색 노력을 배로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수색 인원과 헬기, 드론 등의 장비를 두 배로 늘리겠다는 겁니다.

관련해 우리 시각으로 오늘 밤 한국과 헝가리 정부가 합동 브리핑을 개최합니다.

이번 인양 작업의 결과와 앞으로 수색 방향에 대해 설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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