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르노빌 관광 인기…미국 재난드라마 영향

입력 2019.06.12 (12:45) 수정 2019.06.12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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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재난드라마 체르노빌이 최악의 핵 참사를 여실히 보여주었는데요.

이 드라마로 인해 요즘 체르노빌 관광이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리포트]

33년전 체르노빌 핵발전소 참사로 유엔은 폭발과 암으로 인한 사망자가 4천 명을 넘은것으로 추산합니다.

그런데 미니 시리즈 체르노빌의 성공으로 이 지역이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여행사들에 따르면 최근 예약이 40퍼센트나 늘었습니다.

[마르시엘/브라질 관광객 : "텅 빈 건물을 보면 대단합니다. 당시 주민들의 숨결이 느껴집니다."]

한때 5만 명이 살았던 주변의 프리피야티는 지금은 텅빈 상태로 유령 도시입니다.

하지만 이제 기념품 상점이 세워져 색다른 체험을 원하는 관광객들을 맞이합니다.

[버로우스/영국 관광객 : "사람이 없는 마을에 자연이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여러 나라 관광객들이 체르노빌을 찾는 가운데 일부 우크라이나 주민들은 참혹했던 경험이 돈벌이의 대상으로 전락해 버릴것을 걱정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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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르노빌 관광 인기…미국 재난드라마 영향
    • 입력 2019-06-12 13:09:32
    • 수정2019-06-12 13:17:09
    뉴스 12
[앵커]

미국 재난드라마 체르노빌이 최악의 핵 참사를 여실히 보여주었는데요.

이 드라마로 인해 요즘 체르노빌 관광이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리포트]

33년전 체르노빌 핵발전소 참사로 유엔은 폭발과 암으로 인한 사망자가 4천 명을 넘은것으로 추산합니다.

그런데 미니 시리즈 체르노빌의 성공으로 이 지역이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여행사들에 따르면 최근 예약이 40퍼센트나 늘었습니다.

[마르시엘/브라질 관광객 : "텅 빈 건물을 보면 대단합니다. 당시 주민들의 숨결이 느껴집니다."]

한때 5만 명이 살았던 주변의 프리피야티는 지금은 텅빈 상태로 유령 도시입니다.

하지만 이제 기념품 상점이 세워져 색다른 체험을 원하는 관광객들을 맞이합니다.

[버로우스/영국 관광객 : "사람이 없는 마을에 자연이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여러 나라 관광객들이 체르노빌을 찾는 가운데 일부 우크라이나 주민들은 참혹했던 경험이 돈벌이의 대상으로 전락해 버릴것을 걱정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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