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화장품·패션의류 등 5대 유망소비재 수출 지원키로

입력 2019.06.12 (14:41) 수정 2019.06.12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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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화장품과 패션의류 등 5대 소비재를 수출 유망품목으로 집중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열린 제17차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기획재정부, 산업부, 보건복지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 부처가 합동으로 마련한 '소비재 수출 활성화 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활성화 방안은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온 화장품, 패션의류, 생활유아용품, 의약품, 농수산식품 등 5대 소비재 수출을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5대 소비재의 최근 5년(2014∼2018년)간 수출액은 200억달러에서 277억달러, 수출 비중은 3.5%에서 4.6%로 증가했습니다.

정부는 5대 소비재의 수출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소비재 특화 무역금융과 수출 마케팅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5대 소비재에 대한 무역보험 지원 규모를 지난해 4조8천억원보다 66.7% 늘어난 8조원으로 확대하고 수출보험 할인율은 기존 25%에서 35%로 높일 예정입니다.

또 해외 대형 유통사 등 잠재 소비재 수입자를 대상으로 현지 원스톱 무역금융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신속한 여신 제공을 통해 신규 수출 기회가 창출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소비재 수출대전', '국제 식품산업 대전' 등 기존의 국내 소비재 수출전시회를 통합·연계 개최해 올해 기준 1천500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전시회 규모를 2022년까지 1만개 기업 이상으로 대형화하기로 했습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최근 어려운 수출여건 속에서도 5대 유망소비재는 탄탄한 성장세를 기록하며 고무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번 대책은 소비재 수출의 긍정적인 모멘텀을 계속 확대해 나가는 데 역점을 두고 마련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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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6-12 14:41:45
    • 수정2019-06-12 14:47:39
    경제
정부가 화장품과 패션의류 등 5대 소비재를 수출 유망품목으로 집중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열린 제17차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기획재정부, 산업부, 보건복지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 부처가 합동으로 마련한 '소비재 수출 활성화 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활성화 방안은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온 화장품, 패션의류, 생활유아용품, 의약품, 농수산식품 등 5대 소비재 수출을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5대 소비재의 최근 5년(2014∼2018년)간 수출액은 200억달러에서 277억달러, 수출 비중은 3.5%에서 4.6%로 증가했습니다.

정부는 5대 소비재의 수출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소비재 특화 무역금융과 수출 마케팅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5대 소비재에 대한 무역보험 지원 규모를 지난해 4조8천억원보다 66.7% 늘어난 8조원으로 확대하고 수출보험 할인율은 기존 25%에서 35%로 높일 예정입니다.

또 해외 대형 유통사 등 잠재 소비재 수입자를 대상으로 현지 원스톱 무역금융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신속한 여신 제공을 통해 신규 수출 기회가 창출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소비재 수출대전', '국제 식품산업 대전' 등 기존의 국내 소비재 수출전시회를 통합·연계 개최해 올해 기준 1천500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전시회 규모를 2022년까지 1만개 기업 이상으로 대형화하기로 했습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최근 어려운 수출여건 속에서도 5대 유망소비재는 탄탄한 성장세를 기록하며 고무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번 대책은 소비재 수출의 긍정적인 모멘텀을 계속 확대해 나가는 데 역점을 두고 마련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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