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문 대통령 사위 관련 회사 특혜’ 주장에 “허위사실, 고소할 것”

입력 2019.06.12 (14:51) 수정 2019.06.1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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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 사위 관련 업체에 공기업인 한국벤처투자가 의문스러운 투자를 한 배경에 주형철 청와대 경제보좌관이 있다'는 자유한국당의 주장에 "터무니 없는 허위 사실"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윤도한 청와대 소통수석은 오늘(12일) 서면브리핑에서 "허위 사실을 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자유한국당 의원들을 조만간 고소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국당은 어제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사위 서 모 씨가 재직했던 '토리게임즈'와 관련된 벤처캐피탈 업체 '케어런벤처스'가 한국벤처투자로부터 280억 원의 의문스러운 투자를 받았다"며 특혜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한국당은 "신생 업체인 케이런벤처스에 공기업인 한국벤처투자가 이렇게 수백억 원을 출자한 배경에는 한국벤처투자의 대표이사로 재직했던 현 청와대 주형철 경제보좌관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윤 수석은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지목한 회사(케이런벤처스)는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5년 설립돼 2015년 12월 120억 원, 2017년 4월 90억 원 등 2차례에 걸쳐 210억 원을 출자 받은 것으로 한국벤처투자 공시에 나와 있다"며, "이미 박근혜 정부 시절에 거액을 출자 받았고 게다가 설립 2개월 만에 120억 원을 출자 받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한국벤처투자가 2년 미만의 신생 창업투자사에 출자한 사례는 2017년에만 25건이나 된다"며 "신생 회사에 특혜 출자를 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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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9-06-12 15:05:07
    정치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 사위 관련 업체에 공기업인 한국벤처투자가 의문스러운 투자를 한 배경에 주형철 청와대 경제보좌관이 있다'는 자유한국당의 주장에 "터무니 없는 허위 사실"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윤도한 청와대 소통수석은 오늘(12일) 서면브리핑에서 "허위 사실을 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자유한국당 의원들을 조만간 고소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국당은 어제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사위 서 모 씨가 재직했던 '토리게임즈'와 관련된 벤처캐피탈 업체 '케어런벤처스'가 한국벤처투자로부터 280억 원의 의문스러운 투자를 받았다"며 특혜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한국당은 "신생 업체인 케이런벤처스에 공기업인 한국벤처투자가 이렇게 수백억 원을 출자한 배경에는 한국벤처투자의 대표이사로 재직했던 현 청와대 주형철 경제보좌관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윤 수석은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지목한 회사(케이런벤처스)는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5년 설립돼 2015년 12월 120억 원, 2017년 4월 90억 원 등 2차례에 걸쳐 210억 원을 출자 받은 것으로 한국벤처투자 공시에 나와 있다"며, "이미 박근혜 정부 시절에 거액을 출자 받았고 게다가 설립 2개월 만에 120억 원을 출자 받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한국벤처투자가 2년 미만의 신생 창업투자사에 출자한 사례는 2017년에만 25건이나 된다"며 "신생 회사에 특혜 출자를 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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