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입양 44년 만에 모녀 재회

입력 2019.06.12 (17:00) 수정 2019.06.12 (17: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미국으로 입양된 여성이 44년 만에 어머니와 재회했습니다. 47살 조미선 씨(미국명 맬린 리터)는 오늘(12) 전북경찰청에서 어머니 서안식 씨와 상봉했습니다.

조 씨는 3살 때인 1975년 가정 형편 문제 등으로 전북 전주영아원에 맡겨진 후, 미국으로 보내졌습니다. 당시 어머니인 서 씨는 가정 형편이 좋지 않았고, 조 씨를 낳은 뒤 많이 아파 떨어져 있었습니다.

조 씨는 2004년 한국 입양아의 날 행사를 통해 우리나라를 방문했지만, 부모를 찾지 못한 채 발길을 돌렸습니다.

다행히 어머니 서 씨가 2017년 경찰에 딸을 찾아달라는 실종 신고를 했고, 입양 당시 기록과 미국 이름이 확인되면서 44년 만의 만남이 이뤄졌습니다.

서 씨는 아직 행방을 알 수 없는 큰딸 조화선 씨(현재 49세)도 찾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국 입양 44년 만에 모녀 재회
    • 입력 2019-06-12 17:00:48
    • 수정2019-06-12 17:01:44
    사회
미국으로 입양된 여성이 44년 만에 어머니와 재회했습니다. 47살 조미선 씨(미국명 맬린 리터)는 오늘(12) 전북경찰청에서 어머니 서안식 씨와 상봉했습니다.

조 씨는 3살 때인 1975년 가정 형편 문제 등으로 전북 전주영아원에 맡겨진 후, 미국으로 보내졌습니다. 당시 어머니인 서 씨는 가정 형편이 좋지 않았고, 조 씨를 낳은 뒤 많이 아파 떨어져 있었습니다.

조 씨는 2004년 한국 입양아의 날 행사를 통해 우리나라를 방문했지만, 부모를 찾지 못한 채 발길을 돌렸습니다.

다행히 어머니 서 씨가 2017년 경찰에 딸을 찾아달라는 실종 신고를 했고, 입양 당시 기록과 미국 이름이 확인되면서 44년 만의 만남이 이뤄졌습니다.

서 씨는 아직 행방을 알 수 없는 큰딸 조화선 씨(현재 49세)도 찾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