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동영상’에 여배우·아이돌 있다” 허위사실 유포 7명 입건

입력 2019.06.12 (17:14) 수정 2019.06.12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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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른바 '정준영 불법 촬영물'에 유명 여배우들과 아이돌 가수가 등장한다며 허위사실을 유포한 이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단순한 흥미 목적으로 이같은 근거 없는 사실을 유포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이지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수 정준영 씨가 불법으로 촬영한 영상에 유명 여배우들과 아이돌 가수가 등장한다는 허위사실을 인터넷에 유포한 남성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26살 A 씨 등 7명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미국 시민권자인 1명은 기소 중지됐습니다.

이들은 지난 3월 11일 '정준영 불법 촬영물'과 관련된 내용이 언론에 보도되자, 10여 명의 여배우와 유명 여자 아이돌 가수가 이 촬영물에 등장한다는 내용을 인터넷 커뮤니티에 유포했습니다.

실명이 거론된 여배우와 아이돌 가수들은 인터넷 검색어 순위에 오르는 등 극심한 정신적 피해를 입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아무런 근거 없이 이런 게시물을 작성해 일간베스트와 디시인사이드 등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피해 여배우가 과거 정준영 씨와 예능프로그램이나 뮤직비디오를 함께 촬영했다는 이유만으로 거짓으로 글을 작성했다는 겁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단순히 흥미 목적으로 다른 인터넷 사이트나 SNS에 떠돌고 있는 허위사실을 게시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허위 사실을 인터넷 사이트에 올리면 최초 게시자뿐 아니라 단순 유포자까지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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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준영 동영상’에 여배우·아이돌 있다” 허위사실 유포 7명 입건
    • 입력 2019-06-12 17:16:41
    • 수정2019-06-12 17:32:43
    뉴스 5
[앵커]

이른바 '정준영 불법 촬영물'에 유명 여배우들과 아이돌 가수가 등장한다며 허위사실을 유포한 이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단순한 흥미 목적으로 이같은 근거 없는 사실을 유포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이지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수 정준영 씨가 불법으로 촬영한 영상에 유명 여배우들과 아이돌 가수가 등장한다는 허위사실을 인터넷에 유포한 남성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26살 A 씨 등 7명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미국 시민권자인 1명은 기소 중지됐습니다.

이들은 지난 3월 11일 '정준영 불법 촬영물'과 관련된 내용이 언론에 보도되자, 10여 명의 여배우와 유명 여자 아이돌 가수가 이 촬영물에 등장한다는 내용을 인터넷 커뮤니티에 유포했습니다.

실명이 거론된 여배우와 아이돌 가수들은 인터넷 검색어 순위에 오르는 등 극심한 정신적 피해를 입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아무런 근거 없이 이런 게시물을 작성해 일간베스트와 디시인사이드 등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피해 여배우가 과거 정준영 씨와 예능프로그램이나 뮤직비디오를 함께 촬영했다는 이유만으로 거짓으로 글을 작성했다는 겁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단순히 흥미 목적으로 다른 인터넷 사이트나 SNS에 떠돌고 있는 허위사실을 게시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허위 사실을 인터넷 사이트에 올리면 최초 게시자뿐 아니라 단순 유포자까지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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