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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등급제 폐지 코앞...난감한 교통약자콜택시
입력 2019.06.12 (20:42) 수정 2019.06.12 (23:05) 뉴스9(목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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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다음 달부터
6단계로 구분된 장애 등급이
중증과 경증으로 바뀝니다.

이 때문에
기존의 교통약자콜택시 이용 범위가
이제는 3급을 포함한 중증 장애인까지
가능해졌는데요

수요가 늘어난만큼
콜택시는 충분할까요?

손준수 기자가 점검해봤습니다.

[리포트]
지체장애 2급인 양수홍 씨는
외출할 때면 항상
교통약자콜택시를 이용합니다.

사실상 유일한 교통수단입니다.

양수홍 목포시 상동(지체장애 2급)[인터뷰]

"콜택시가 있으니까 어디 갈때 참 편안하고 좋은데..."

현재 교통약자콜택시는
전체 6단계의 장애등급 가운데
1급과 2급 장애인 등이 이용할 수 있지만,

다음달부터 장애등급제가
중증과 경증으로 바뀌면서
교통약자콜택시 이용자는 3급까지 포함된
'중증장애인'으로 변경됩니다.


전남의 경우
콜택시를 이용하는 장애인 수가
현행 2만 8천여 명,
200명당 1대꼴로 배치되지만

다음달부터는
콜택시 이용가능한 장애인이
2만 3천여 명이 추가로 늘기 때문에
거의 400명 당 1대 꼴로
배치될 예정입니다.

당장 차량을 구입하지 않으면
이에 따른 불편은 불보듯 뻔한 상황.

김홍봉 /전남지체장애인협회 목포시지회[인터뷰]
"지금도 대기시간이 많이 길어져서 이용자들의 불편과 민원이 많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모든 지역들이 같은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이 때문에
교통약자콜택시 배정 기준을
150명 당 1대 꼴로 높이겠다고 밝혔지만

정작 재정이 넉넉하지 않은 시군들은
차량 구입은 물론 운영비 마련이
또 고민입니다.

김광미 계장 / 목포시청 교통행정과 [인터뷰]

"시군의 입장에서는 소요예산이나 운영비 등을 갑자기 부담을 하게되니까 원할한 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이 있을 것 같습니다."

장애인들의 이동 복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교통약자 콜택시이지만,
정작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이 안돼
오히려 장애인들이 더 불편해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KBS뉴스 손준수입니다.
  • 장애등급제 폐지 코앞...난감한 교통약자콜택시
    • 입력 2019-06-12 20:42:13
    • 수정2019-06-12 23:05:03
    뉴스9(목포)
[앵커멘트]
다음 달부터
6단계로 구분된 장애 등급이
중증과 경증으로 바뀝니다.

이 때문에
기존의 교통약자콜택시 이용 범위가
이제는 3급을 포함한 중증 장애인까지
가능해졌는데요

수요가 늘어난만큼
콜택시는 충분할까요?

손준수 기자가 점검해봤습니다.

[리포트]
지체장애 2급인 양수홍 씨는
외출할 때면 항상
교통약자콜택시를 이용합니다.

사실상 유일한 교통수단입니다.

양수홍 목포시 상동(지체장애 2급)[인터뷰]

"콜택시가 있으니까 어디 갈때 참 편안하고 좋은데..."

현재 교통약자콜택시는
전체 6단계의 장애등급 가운데
1급과 2급 장애인 등이 이용할 수 있지만,

다음달부터 장애등급제가
중증과 경증으로 바뀌면서
교통약자콜택시 이용자는 3급까지 포함된
'중증장애인'으로 변경됩니다.


전남의 경우
콜택시를 이용하는 장애인 수가
현행 2만 8천여 명,
200명당 1대꼴로 배치되지만

다음달부터는
콜택시 이용가능한 장애인이
2만 3천여 명이 추가로 늘기 때문에
거의 400명 당 1대 꼴로
배치될 예정입니다.

당장 차량을 구입하지 않으면
이에 따른 불편은 불보듯 뻔한 상황.

김홍봉 /전남지체장애인협회 목포시지회[인터뷰]
"지금도 대기시간이 많이 길어져서 이용자들의 불편과 민원이 많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모든 지역들이 같은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이 때문에
교통약자콜택시 배정 기준을
150명 당 1대 꼴로 높이겠다고 밝혔지만

정작 재정이 넉넉하지 않은 시군들은
차량 구입은 물론 운영비 마련이
또 고민입니다.

김광미 계장 / 목포시청 교통행정과 [인터뷰]

"시군의 입장에서는 소요예산이나 운영비 등을 갑자기 부담을 하게되니까 원할한 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이 있을 것 같습니다."

장애인들의 이동 복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교통약자 콜택시이지만,
정작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이 안돼
오히려 장애인들이 더 불편해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KBS뉴스 손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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