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권 통합청사 선정 "전남 균형발전 초석"

입력 2019.06.12 (21:50) 수정 2019.06.12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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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어제,
전남 동부권 통합청사가
순천 신대지구로
결정됐다는 소식 전해드렸죠.
김영록 지사가
오늘 기자 간담회를 열고
동부권의 통합 청사를
전남의 균형발전 초석으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전라남도는
유치전 과정에서 불만이 컸던
여수시와 광양시의
다른 공공기관 유치를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형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는 2022년까지
전남 동부권 통합청사가
들어설 부지입니다.

토지확보 용이성과
접근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통합청사 부지로 확정됐습니다.

총 사업비
325억 원이 투입돼
3천 평 규모의 건물이 들어서고
도청 직원 100명과
산하 조직 직원까지
모두 260명이 상주하게 됩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동부권에 산발적으로 소재한 행정·출연기관을 아우르는
다목적 청사로 건립해 동부권 도민들을 위한 소통과
문화 공간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는
통합 기관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전남도는
이번 동부권 통합청사 선정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뤄졌음을
다시 한 번 강조했지만,

유치 경쟁 과정에서
빚어진 갈등을 대승적 차원의
이해와 협조만으로 넘어가기에는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오하근 전라남도의원>
"이번 공모 과정 속에서 동부지역의 지방자치단체 간
분열과 반목이 심화된 관계로 인해서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
전라남도의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전라남도도
이를 의식해서인지
여수와 광양시가 추진 중인
공공기관 유치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남도청 입지가
애초 서부권에 치우치면서
선거 때마다 등장해 온
제2청사 문제가 부지선정이라는
산을 넘었지만,

균형발전이라는 과제는
전남도의 표현대로 이제
겨우 초석이 놓인 셈입니다.
KBS뉴스 윤형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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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부권 통합청사 선정 "전남 균형발전 초석"
    • 입력 2019-06-12 21:50:28
    • 수정2019-06-12 23:10:03
    뉴스9(순천)
[앵커멘트] 어제, 전남 동부권 통합청사가 순천 신대지구로 결정됐다는 소식 전해드렸죠. 김영록 지사가 오늘 기자 간담회를 열고 동부권의 통합 청사를 전남의 균형발전 초석으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전라남도는 유치전 과정에서 불만이 컸던 여수시와 광양시의 다른 공공기관 유치를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형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는 2022년까지 전남 동부권 통합청사가 들어설 부지입니다. 토지확보 용이성과 접근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통합청사 부지로 확정됐습니다. 총 사업비 325억 원이 투입돼 3천 평 규모의 건물이 들어서고 도청 직원 100명과 산하 조직 직원까지 모두 260명이 상주하게 됩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동부권에 산발적으로 소재한 행정·출연기관을 아우르는 다목적 청사로 건립해 동부권 도민들을 위한 소통과 문화 공간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는 통합 기관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전남도는 이번 동부권 통합청사 선정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뤄졌음을 다시 한 번 강조했지만, 유치 경쟁 과정에서 빚어진 갈등을 대승적 차원의 이해와 협조만으로 넘어가기에는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오하근 전라남도의원> "이번 공모 과정 속에서 동부지역의 지방자치단체 간 분열과 반목이 심화된 관계로 인해서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 전라남도의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전라남도도 이를 의식해서인지 여수와 광양시가 추진 중인 공공기관 유치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남도청 입지가 애초 서부권에 치우치면서 선거 때마다 등장해 온 제2청사 문제가 부지선정이라는 산을 넘었지만, 균형발전이라는 과제는 전남도의 표현대로 이제 겨우 초석이 놓인 셈입니다. KBS뉴스 윤형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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