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광장] 라디오 헤드, 해킹당해 미공개 음원 유출…대처는?

입력 2019.06.13 (06:55) 수정 2019.06.13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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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을 훔친 해커의 협박에 대한 영국의 록밴드 '라디오 헤드'의 대처 방식이 화젭니다.

라디오 헤드는 지난 11일 밴드의 온라인 저장소를 해킹당해, 미공개 음원과 각종 녹음 기록 등 18시간 분량의 파일이 유출됐습니다.

이후 해커는 라디오 헤드 멤버들에게 음원을 공개하지 않는 대가로 15만 달러, 우리 돈 약 1억8천만 원을 달라고 요구했는데요.

하지만 라디오 헤드는 해커의 제안을 거절하고, 오히려 직접 해당 음원들을 온라인에 공개해 버렸습니다.

그러면서 라디오 헤드 멤버들은 발표 계획이 없던 곡들이었지만 팬들에겐 나름대로 흥미로울 거라며, 음원의 다운로드로 발생하는 수익금은 전액을 환경단체에 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문화광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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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광장] 라디오 헤드, 해킹당해 미공개 음원 유출…대처는?
    • 입력 2019-06-13 07:02:55
    • 수정2019-06-13 07:11:08
    뉴스광장 1부
음원을 훔친 해커의 협박에 대한 영국의 록밴드 '라디오 헤드'의 대처 방식이 화젭니다.

라디오 헤드는 지난 11일 밴드의 온라인 저장소를 해킹당해, 미공개 음원과 각종 녹음 기록 등 18시간 분량의 파일이 유출됐습니다.

이후 해커는 라디오 헤드 멤버들에게 음원을 공개하지 않는 대가로 15만 달러, 우리 돈 약 1억8천만 원을 달라고 요구했는데요.

하지만 라디오 헤드는 해커의 제안을 거절하고, 오히려 직접 해당 음원들을 온라인에 공개해 버렸습니다.

그러면서 라디오 헤드 멤버들은 발표 계획이 없던 곡들이었지만 팬들에겐 나름대로 흥미로울 거라며, 음원의 다운로드로 발생하는 수익금은 전액을 환경단체에 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문화광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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