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병원 이용 쉬워진다’…군 의료체계 대대적 개편
입력 2019.06.13 (13:32)
수정 2019.06.13 (13:3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국방부가 군 장병들의 민간병원 이용 절차를 간소화 하는 내용 등을 담은 군 의료시스템 개편 실행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계획안은 병사들이 외래 진료와 검사를 받을 때 부대 내 군의관의 진단서 발급과 부대지휘관의 승인 만으로도 민간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체계를 개편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현재는 병사가 민간 병원을 이용하려면 사단의무대에서 1차 진료를 받은 뒤, 군병원 군의관의 진료와 진단서 발급, 부대지휘관의 청원휴가 승인 등을 거쳐야 합니다.
병사가 민간병원을 이용할 때 간부가 동행하는 규정도 바꿔, 간부 동행없이 개인 외출제도를 활용해 민간병원에 갈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국방부는 군 병원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는 부대의 장병들이 민간 의료 기관에서 신속히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권역별·질환별 전문병원을 지정해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또 민간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위탁환자와 보호자 지원을 위해 국군의무사령부 조직개편을 거쳐 '위탁환자관리팀'을 확대 편성할 예정입니다.
또 군 병원 외래진료와 검사를 받을 때 불필요한 대기 시간을 줄이는 차원에서 권역별 외진·후송 체계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병사가 스마트폰을 이용해 군 병원 진료예약을 할 수 있는 시스템 등을 갖추기로 했습니다.
경증환자의 경우 연대·대대 의무실 군의관이 아닌 전문과별 의료진과 검사 장비를 갖춘 사단의무대에서 1차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야전 진료체계를 개편하고, 약사·간호사 등 민간 의료인력 886명을군무원으로 채용해 군 병원과 사단의무대에 배치할 예정입니다.
이밖에 응급후송 역량을 높이기 위해 야간과 악천후에도 운행이 가능한 '의무후송전용헬기' 8대를 2020년까지 전력화해 배치하고 환자가 발생한 지점에서 최적의 의료기관으로 응급후송이 가능하도록 소방청 등 관련 부처간 협업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국방부는 군 장병이 실제 만족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를 받도록 국방개혁 2.0 일환으로 군 의료시스템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며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1월부터 관계부처 등과 추진방안을 검토해 실행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계획안은 병사들이 외래 진료와 검사를 받을 때 부대 내 군의관의 진단서 발급과 부대지휘관의 승인 만으로도 민간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체계를 개편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현재는 병사가 민간 병원을 이용하려면 사단의무대에서 1차 진료를 받은 뒤, 군병원 군의관의 진료와 진단서 발급, 부대지휘관의 청원휴가 승인 등을 거쳐야 합니다.
병사가 민간병원을 이용할 때 간부가 동행하는 규정도 바꿔, 간부 동행없이 개인 외출제도를 활용해 민간병원에 갈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국방부는 군 병원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는 부대의 장병들이 민간 의료 기관에서 신속히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권역별·질환별 전문병원을 지정해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또 민간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위탁환자와 보호자 지원을 위해 국군의무사령부 조직개편을 거쳐 '위탁환자관리팀'을 확대 편성할 예정입니다.
또 군 병원 외래진료와 검사를 받을 때 불필요한 대기 시간을 줄이는 차원에서 권역별 외진·후송 체계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병사가 스마트폰을 이용해 군 병원 진료예약을 할 수 있는 시스템 등을 갖추기로 했습니다.
경증환자의 경우 연대·대대 의무실 군의관이 아닌 전문과별 의료진과 검사 장비를 갖춘 사단의무대에서 1차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야전 진료체계를 개편하고, 약사·간호사 등 민간 의료인력 886명을군무원으로 채용해 군 병원과 사단의무대에 배치할 예정입니다.
이밖에 응급후송 역량을 높이기 위해 야간과 악천후에도 운행이 가능한 '의무후송전용헬기' 8대를 2020년까지 전력화해 배치하고 환자가 발생한 지점에서 최적의 의료기관으로 응급후송이 가능하도록 소방청 등 관련 부처간 협업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국방부는 군 장병이 실제 만족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를 받도록 국방개혁 2.0 일환으로 군 의료시스템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며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1월부터 관계부처 등과 추진방안을 검토해 실행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민간병원 이용 쉬워진다’…군 의료체계 대대적 개편
-
- 입력 2019-06-13 13:32:22
- 수정2019-06-13 13:39:56

국방부가 군 장병들의 민간병원 이용 절차를 간소화 하는 내용 등을 담은 군 의료시스템 개편 실행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계획안은 병사들이 외래 진료와 검사를 받을 때 부대 내 군의관의 진단서 발급과 부대지휘관의 승인 만으로도 민간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체계를 개편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현재는 병사가 민간 병원을 이용하려면 사단의무대에서 1차 진료를 받은 뒤, 군병원 군의관의 진료와 진단서 발급, 부대지휘관의 청원휴가 승인 등을 거쳐야 합니다.
병사가 민간병원을 이용할 때 간부가 동행하는 규정도 바꿔, 간부 동행없이 개인 외출제도를 활용해 민간병원에 갈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국방부는 군 병원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는 부대의 장병들이 민간 의료 기관에서 신속히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권역별·질환별 전문병원을 지정해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또 민간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위탁환자와 보호자 지원을 위해 국군의무사령부 조직개편을 거쳐 '위탁환자관리팀'을 확대 편성할 예정입니다.
또 군 병원 외래진료와 검사를 받을 때 불필요한 대기 시간을 줄이는 차원에서 권역별 외진·후송 체계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병사가 스마트폰을 이용해 군 병원 진료예약을 할 수 있는 시스템 등을 갖추기로 했습니다.
경증환자의 경우 연대·대대 의무실 군의관이 아닌 전문과별 의료진과 검사 장비를 갖춘 사단의무대에서 1차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야전 진료체계를 개편하고, 약사·간호사 등 민간 의료인력 886명을군무원으로 채용해 군 병원과 사단의무대에 배치할 예정입니다.
이밖에 응급후송 역량을 높이기 위해 야간과 악천후에도 운행이 가능한 '의무후송전용헬기' 8대를 2020년까지 전력화해 배치하고 환자가 발생한 지점에서 최적의 의료기관으로 응급후송이 가능하도록 소방청 등 관련 부처간 협업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국방부는 군 장병이 실제 만족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를 받도록 국방개혁 2.0 일환으로 군 의료시스템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며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1월부터 관계부처 등과 추진방안을 검토해 실행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계획안은 병사들이 외래 진료와 검사를 받을 때 부대 내 군의관의 진단서 발급과 부대지휘관의 승인 만으로도 민간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체계를 개편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현재는 병사가 민간 병원을 이용하려면 사단의무대에서 1차 진료를 받은 뒤, 군병원 군의관의 진료와 진단서 발급, 부대지휘관의 청원휴가 승인 등을 거쳐야 합니다.
병사가 민간병원을 이용할 때 간부가 동행하는 규정도 바꿔, 간부 동행없이 개인 외출제도를 활용해 민간병원에 갈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국방부는 군 병원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는 부대의 장병들이 민간 의료 기관에서 신속히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권역별·질환별 전문병원을 지정해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또 민간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위탁환자와 보호자 지원을 위해 국군의무사령부 조직개편을 거쳐 '위탁환자관리팀'을 확대 편성할 예정입니다.
또 군 병원 외래진료와 검사를 받을 때 불필요한 대기 시간을 줄이는 차원에서 권역별 외진·후송 체계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병사가 스마트폰을 이용해 군 병원 진료예약을 할 수 있는 시스템 등을 갖추기로 했습니다.
경증환자의 경우 연대·대대 의무실 군의관이 아닌 전문과별 의료진과 검사 장비를 갖춘 사단의무대에서 1차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야전 진료체계를 개편하고, 약사·간호사 등 민간 의료인력 886명을군무원으로 채용해 군 병원과 사단의무대에 배치할 예정입니다.
이밖에 응급후송 역량을 높이기 위해 야간과 악천후에도 운행이 가능한 '의무후송전용헬기' 8대를 2020년까지 전력화해 배치하고 환자가 발생한 지점에서 최적의 의료기관으로 응급후송이 가능하도록 소방청 등 관련 부처간 협업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국방부는 군 장병이 실제 만족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를 받도록 국방개혁 2.0 일환으로 군 의료시스템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며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1월부터 관계부처 등과 추진방안을 검토해 실행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
박민철 기자 mcpark@kbs.co.kr
박민철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