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이슈 ‘마약·유착…’ YG 잇단 의혹
[단독] “비아이 숙소 앞 마약 건넸다” 경찰에 진술했지만…
입력 2019.06.13 (21:23) 수정 2019.06.13 (22:37) 뉴스 9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영역 끝
[앵커]

그룹 아이콘의 가수였던 비아이의 마약 투약 의혹을 어제(12일) 집중 보도했습니다.

오늘(13일) 이 사건에 대한 공익신고서가 국민권익위원회에 접수됐습니다.

공익신고내용은 YG 양현석 대표가 소속 가수 비아이의 마약 수사를 무마하려했고, 결국 수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이었습니다.

마약이 건네진 장소와 가격은 130만원, 이런 진술을 경찰이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KBS 취재팀이 이 공인신고를 한 변호사를 만났습니다.

정재우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연관기사][단독] “불이익 주는 것 어렵지 않아”…양현석, 제보자 회유·협박 의혹

[리포트]

"겁이 나고 두려워 하지도 못했다."

마약 투약 의혹이 불거지자 가수 비아이는 투약 사실을 부인하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마약피의자 A씨는 비아이에게 마약을 건넨 구체적인 전달 장소와 시기 그리고 방법까지 당시 수사를 맡은 경찰관에게 밝혔다고 합니다.

[방정현/변호사/공인신고자 : "A씨가 직접 LSD를 구해서 당시 아이콘 숙소 앞에서 비아이를 만나서 교부했고요. 비아이는 숙소 앞에 있는 ATM기에서 현금을 찾아서 줬다고 들었습니다."]

마약 대금으로 비아이로부터 현금 130만 원을 받았다고 구체적인 금액까지 알려줬다고 합니다.

[방정현/변호사/공인신고자 : "(이부분도 경찰에서 진술했던 건가요?) 네, 경찰에서 다 진술했던 거예요."]

그리고 여드레 뒤 A씨는 변호사를 대동하고 나와 비아이 관련 진술을 번복했습니다.

A씨가 진술을 번복한 다음 날, 경찰은 사건을 마무리짓고 A씨를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중요한 진술이 번복됐는데 진위를 따져보지도 않은 채 수사를 마무리지은 겁니다.

사건을 넘겨 받은 검찰 역시 석달 넘게 비아이는 물론 피의자 A에 대한 조사도 하지 않았습니다.

더구나 피의자 A씨가 해외에 나가겠다고 하자 시한부 기소 중지를 해주며 출국을 허락했습니다.

이에 대해 당시 사건을 담당했던 검사는 A씨가 초범이었고, 특이사항이 없어 허락했다고 밝혔습니다.

피의자 A씨는 한참 뒤에야 국내에 다시 돌아왔고 다른 마약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귀국 즉시 체포됐습니다.

KBS 뉴스 정재우입니다.
  • [단독] “비아이 숙소 앞 마약 건넸다” 경찰에 진술했지만…
    • 입력 2019-06-13 21:25:38
    • 수정2019-06-13 22:37:09
    뉴스 9
[앵커]

그룹 아이콘의 가수였던 비아이의 마약 투약 의혹을 어제(12일) 집중 보도했습니다.

오늘(13일) 이 사건에 대한 공익신고서가 국민권익위원회에 접수됐습니다.

공익신고내용은 YG 양현석 대표가 소속 가수 비아이의 마약 수사를 무마하려했고, 결국 수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이었습니다.

마약이 건네진 장소와 가격은 130만원, 이런 진술을 경찰이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KBS 취재팀이 이 공인신고를 한 변호사를 만났습니다.

정재우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연관기사][단독] “불이익 주는 것 어렵지 않아”…양현석, 제보자 회유·협박 의혹

[리포트]

"겁이 나고 두려워 하지도 못했다."

마약 투약 의혹이 불거지자 가수 비아이는 투약 사실을 부인하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마약피의자 A씨는 비아이에게 마약을 건넨 구체적인 전달 장소와 시기 그리고 방법까지 당시 수사를 맡은 경찰관에게 밝혔다고 합니다.

[방정현/변호사/공인신고자 : "A씨가 직접 LSD를 구해서 당시 아이콘 숙소 앞에서 비아이를 만나서 교부했고요. 비아이는 숙소 앞에 있는 ATM기에서 현금을 찾아서 줬다고 들었습니다."]

마약 대금으로 비아이로부터 현금 130만 원을 받았다고 구체적인 금액까지 알려줬다고 합니다.

[방정현/변호사/공인신고자 : "(이부분도 경찰에서 진술했던 건가요?) 네, 경찰에서 다 진술했던 거예요."]

그리고 여드레 뒤 A씨는 변호사를 대동하고 나와 비아이 관련 진술을 번복했습니다.

A씨가 진술을 번복한 다음 날, 경찰은 사건을 마무리짓고 A씨를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중요한 진술이 번복됐는데 진위를 따져보지도 않은 채 수사를 마무리지은 겁니다.

사건을 넘겨 받은 검찰 역시 석달 넘게 비아이는 물론 피의자 A에 대한 조사도 하지 않았습니다.

더구나 피의자 A씨가 해외에 나가겠다고 하자 시한부 기소 중지를 해주며 출국을 허락했습니다.

이에 대해 당시 사건을 담당했던 검사는 A씨가 초범이었고, 특이사항이 없어 허락했다고 밝혔습니다.

피의자 A씨는 한참 뒤에야 국내에 다시 돌아왔고 다른 마약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귀국 즉시 체포됐습니다.

KBS 뉴스 정재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뉴스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