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충돌 2명 사상…서울 볼링장 화재로 3명 부상

입력 2019.06.14 (07:11) 수정 2019.06.14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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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새벽 경기 남양주시의 고속도로에서 승용차와 화물차가 정면 충돌해 1명이 숨졌습니다.

서울의 한 볼링장에서도 불이 나 3명이 다치는 등 밤 사이 사건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승용차 앞부분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도록 찌그러져 있고, 구급대원들이 구조 작업을 벌입니다.

오늘(14일) 새벽 1시 40분쯤 경기 남양주시 서울 양양고속도로 서울방향 화도 나들목 근처에서 승용차와 22톤 화물차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32살 장모 씨가 숨지고, 화물차 운전자 29살 한모 씨가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가 역주행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시커먼 연기가 건물 내부에 가득 차있습니다.

오늘 오전 12시 50분쯤 서울 종로구의 한 빌딩 4층 볼링장에서 불이 났다가 1시간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볼링장 관계자 등 13명이 대피했고, 연기를 마신 3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이 가운데 1명은 당시 의식을 잃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어젯밤 9시 반쯤에는 경기도 남양주시 도농동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승용차에서 불이 나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아파트 주민 450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고, 주차장 천장 일부와 차량 1대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천2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차량 내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13일) 오후 5시 50분쯤에는 울산 무거동의 한 건물 1층 횟집 외벽에 설치된 수족관 냉각기에서 불이 나 5분 만에 꺼졌습니다.

주민 2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냉각기 4대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500만 원 가량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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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량 충돌 2명 사상…서울 볼링장 화재로 3명 부상
    • 입력 2019-06-14 07:15:56
    • 수정2019-06-14 08:5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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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새벽 경기 남양주시의 고속도로에서 승용차와 화물차가 정면 충돌해 1명이 숨졌습니다. 서울의 한 볼링장에서도 불이 나 3명이 다치는 등 밤 사이 사건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승용차 앞부분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도록 찌그러져 있고, 구급대원들이 구조 작업을 벌입니다. 오늘(14일) 새벽 1시 40분쯤 경기 남양주시 서울 양양고속도로 서울방향 화도 나들목 근처에서 승용차와 22톤 화물차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32살 장모 씨가 숨지고, 화물차 운전자 29살 한모 씨가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가 역주행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시커먼 연기가 건물 내부에 가득 차있습니다. 오늘 오전 12시 50분쯤 서울 종로구의 한 빌딩 4층 볼링장에서 불이 났다가 1시간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볼링장 관계자 등 13명이 대피했고, 연기를 마신 3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이 가운데 1명은 당시 의식을 잃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어젯밤 9시 반쯤에는 경기도 남양주시 도농동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승용차에서 불이 나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아파트 주민 450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고, 주차장 천장 일부와 차량 1대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천2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차량 내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13일) 오후 5시 50분쯤에는 울산 무거동의 한 건물 1층 횟집 외벽에 설치된 수족관 냉각기에서 불이 나 5분 만에 꺼졌습니다. 주민 2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냉각기 4대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500만 원 가량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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