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그룹 더이스트라이트 학대 방조’ 김창환에 징역 8개월 구형

입력 2019.06.14 (13:08) 수정 2019.06.14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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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그룹 더이스트라이트 소속 10대 가수들에 대한 폭행을 방조한 혐의로 기소된 김창환 미디어라인 엔터테이먼트 회장에게 징역 8개월을 구형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은 오늘(14일) 아동복지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김 회장과 문 모 PD에 대한 결심 공판을 열었습니다.

검찰은 이번 공판에서 "책임지고 보호해야 할 아동들을 회사의 재산이나 소유물처럼 마음대로 했다"며 김 회장과 문 씨에게 각각 징역 8개월과 징역 3년을 구형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 회장은 최후진술에서 "프로듀서를 30년 해오면서 아티스트들에게 단 한 번도 욕설이나 체벌을 한 적이 없는데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며 "제가 모르는 곳에서 저희 회사에서 일이 벌어져 깊이 통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 씨 또한 "책임을 통감하며 제가 준 상처에서 아이들이 회복되길 바란다"며 "피해자 부모님께 사죄하고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양측의 의견을 들은 재판부는 다음 달 5일 김 회장 등에 대한 선고를 내리기로 했습니다.

김 회장은 지난 2015년부터 문 씨가 회사 연습실, 녹음실 등지에서 더이스트라이트 소속 이 모 군 등을 폭행한 것을 방조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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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그룹 더이스트라이트 학대 방조’ 김창환에 징역 8개월 구형
    • 입력 2019-06-14 13:08:08
    • 수정2019-06-14 13:41:21
    사회
검찰이 그룹 더이스트라이트 소속 10대 가수들에 대한 폭행을 방조한 혐의로 기소된 김창환 미디어라인 엔터테이먼트 회장에게 징역 8개월을 구형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은 오늘(14일) 아동복지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김 회장과 문 모 PD에 대한 결심 공판을 열었습니다.

검찰은 이번 공판에서 "책임지고 보호해야 할 아동들을 회사의 재산이나 소유물처럼 마음대로 했다"며 김 회장과 문 씨에게 각각 징역 8개월과 징역 3년을 구형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 회장은 최후진술에서 "프로듀서를 30년 해오면서 아티스트들에게 단 한 번도 욕설이나 체벌을 한 적이 없는데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며 "제가 모르는 곳에서 저희 회사에서 일이 벌어져 깊이 통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 씨 또한 "책임을 통감하며 제가 준 상처에서 아이들이 회복되길 바란다"며 "피해자 부모님께 사죄하고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양측의 의견을 들은 재판부는 다음 달 5일 김 회장 등에 대한 선고를 내리기로 했습니다.

김 회장은 지난 2015년부터 문 씨가 회사 연습실, 녹음실 등지에서 더이스트라이트 소속 이 모 군 등을 폭행한 것을 방조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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