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 재개 너무 늦지 않기를”…북한 호응이 관건
입력 2019.06.14 (21:10)
수정 2019.06.15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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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는 많은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인내심 있는 대화가 필요한데, 그 대화의 시점이 너무 늦어져선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미 오슬로에서 "6월 회담도 가능하다"고 밝힌 상태죠.
이제 공은 북한 김정은 위원장에게 넘어갔습니다.
김경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스톡홀름 제안'에서 대화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그것도 빠른 재개를 촉구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저는 북미 간 또 남북 간의 대화가 너무 늦지 않게 재개되기를 바랍니다."]
이달 말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 전을 남북 대화의 최적기로 판단한 겁니다.
북미 간 친서 외교로 분위기는 좋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반색했고.
[트럼프/미국 대통령/12일 : "저는 뭔가 일어날 것으로 생각하는데 이는 매우 긍정적인 일일 것입니다."]
문 대통령도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문재인 대통령/12일 : "친서 내용 속에는 트럼프 대통령께서 발표하시지 않은 아주 흥미로운 대목도 있습니다."]
북미, 남북 간에 물밑 대화도 계속 이뤄지고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이 시기를 놓치면 미·중 갈등과 중동 위기로 한반도 문제가 국제사회의 관심에서 멀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읽힙니다.
["미국과 한국은 언제든지 대화할 자세가 되어 있다는 것을 공개적으로 표명했습니다."]
남북, 북미 대화 재개를 위한 움직임은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위해 노력 중입니다.
스티븐 비건 미국 대북특별대표는 한미정상회담 전 방한해 이례적으로 일주일 정도 한국에 머뭅니다.
판문점에서 북미 접촉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박원곤/한동대학교 국제지역학 교수 : "비핵화 문제에 대해서 그 차이를 실무회담까지 연결돼서 그 안에서 풀 수 있다면 이것은 상당히 의미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남북미의 다각적인 접촉 결과에 따라 '하노이 노딜' 이후 멈춘 비핵화 협상에 반전이 가능할 거란 기대도 나옵니다.
관건은 북한의 호응인데, 이제 공은 김정은 위원장에게 넘겨졌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는 많은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인내심 있는 대화가 필요한데, 그 대화의 시점이 너무 늦어져선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미 오슬로에서 "6월 회담도 가능하다"고 밝힌 상태죠.
이제 공은 북한 김정은 위원장에게 넘어갔습니다.
김경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스톡홀름 제안'에서 대화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그것도 빠른 재개를 촉구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저는 북미 간 또 남북 간의 대화가 너무 늦지 않게 재개되기를 바랍니다."]
이달 말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 전을 남북 대화의 최적기로 판단한 겁니다.
북미 간 친서 외교로 분위기는 좋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반색했고.
[트럼프/미국 대통령/12일 : "저는 뭔가 일어날 것으로 생각하는데 이는 매우 긍정적인 일일 것입니다."]
문 대통령도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문재인 대통령/12일 : "친서 내용 속에는 트럼프 대통령께서 발표하시지 않은 아주 흥미로운 대목도 있습니다."]
북미, 남북 간에 물밑 대화도 계속 이뤄지고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이 시기를 놓치면 미·중 갈등과 중동 위기로 한반도 문제가 국제사회의 관심에서 멀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읽힙니다.
["미국과 한국은 언제든지 대화할 자세가 되어 있다는 것을 공개적으로 표명했습니다."]
남북, 북미 대화 재개를 위한 움직임은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위해 노력 중입니다.
스티븐 비건 미국 대북특별대표는 한미정상회담 전 방한해 이례적으로 일주일 정도 한국에 머뭅니다.
판문점에서 북미 접촉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박원곤/한동대학교 국제지역학 교수 : "비핵화 문제에 대해서 그 차이를 실무회담까지 연결돼서 그 안에서 풀 수 있다면 이것은 상당히 의미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남북미의 다각적인 접촉 결과에 따라 '하노이 노딜' 이후 멈춘 비핵화 협상에 반전이 가능할 거란 기대도 나옵니다.
관건은 북한의 호응인데, 이제 공은 김정은 위원장에게 넘겨졌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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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화 재개 너무 늦지 않기를”…북한 호응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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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6-14 21:13:43
- 수정2019-06-15 08:01:53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는 많은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인내심 있는 대화가 필요한데, 그 대화의 시점이 너무 늦어져선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미 오슬로에서 "6월 회담도 가능하다"고 밝힌 상태죠.
이제 공은 북한 김정은 위원장에게 넘어갔습니다.
김경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스톡홀름 제안'에서 대화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그것도 빠른 재개를 촉구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저는 북미 간 또 남북 간의 대화가 너무 늦지 않게 재개되기를 바랍니다."]
이달 말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 전을 남북 대화의 최적기로 판단한 겁니다.
북미 간 친서 외교로 분위기는 좋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반색했고.
[트럼프/미국 대통령/12일 : "저는 뭔가 일어날 것으로 생각하는데 이는 매우 긍정적인 일일 것입니다."]
문 대통령도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문재인 대통령/12일 : "친서 내용 속에는 트럼프 대통령께서 발표하시지 않은 아주 흥미로운 대목도 있습니다."]
북미, 남북 간에 물밑 대화도 계속 이뤄지고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이 시기를 놓치면 미·중 갈등과 중동 위기로 한반도 문제가 국제사회의 관심에서 멀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읽힙니다.
["미국과 한국은 언제든지 대화할 자세가 되어 있다는 것을 공개적으로 표명했습니다."]
남북, 북미 대화 재개를 위한 움직임은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위해 노력 중입니다.
스티븐 비건 미국 대북특별대표는 한미정상회담 전 방한해 이례적으로 일주일 정도 한국에 머뭅니다.
판문점에서 북미 접촉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박원곤/한동대학교 국제지역학 교수 : "비핵화 문제에 대해서 그 차이를 실무회담까지 연결돼서 그 안에서 풀 수 있다면 이것은 상당히 의미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남북미의 다각적인 접촉 결과에 따라 '하노이 노딜' 이후 멈춘 비핵화 협상에 반전이 가능할 거란 기대도 나옵니다.
관건은 북한의 호응인데, 이제 공은 김정은 위원장에게 넘겨졌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는 많은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인내심 있는 대화가 필요한데, 그 대화의 시점이 너무 늦어져선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미 오슬로에서 "6월 회담도 가능하다"고 밝힌 상태죠.
이제 공은 북한 김정은 위원장에게 넘어갔습니다.
김경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스톡홀름 제안'에서 대화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그것도 빠른 재개를 촉구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저는 북미 간 또 남북 간의 대화가 너무 늦지 않게 재개되기를 바랍니다."]
이달 말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 전을 남북 대화의 최적기로 판단한 겁니다.
북미 간 친서 외교로 분위기는 좋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반색했고.
[트럼프/미국 대통령/12일 : "저는 뭔가 일어날 것으로 생각하는데 이는 매우 긍정적인 일일 것입니다."]
문 대통령도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문재인 대통령/12일 : "친서 내용 속에는 트럼프 대통령께서 발표하시지 않은 아주 흥미로운 대목도 있습니다."]
북미, 남북 간에 물밑 대화도 계속 이뤄지고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이 시기를 놓치면 미·중 갈등과 중동 위기로 한반도 문제가 국제사회의 관심에서 멀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읽힙니다.
["미국과 한국은 언제든지 대화할 자세가 되어 있다는 것을 공개적으로 표명했습니다."]
남북, 북미 대화 재개를 위한 움직임은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위해 노력 중입니다.
스티븐 비건 미국 대북특별대표는 한미정상회담 전 방한해 이례적으로 일주일 정도 한국에 머뭅니다.
판문점에서 북미 접촉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박원곤/한동대학교 국제지역학 교수 : "비핵화 문제에 대해서 그 차이를 실무회담까지 연결돼서 그 안에서 풀 수 있다면 이것은 상당히 의미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남북미의 다각적인 접촉 결과에 따라 '하노이 노딜' 이후 멈춘 비핵화 협상에 반전이 가능할 거란 기대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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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기자 kj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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