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트럭 타고 美국경 이동 이민자 791명 적발

입력 2019.06.17 (04:19) 수정 2019.06.17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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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이민 당국이 4대의 트럭을 타고 북쪽 미국 국경으로 향하던 이민자 790여명을 적발했습니다.

멕시코 이민청(INM)은 현지 시간으로 15일 성명을 통해 멕시코만에 접한 베라크루스 주에서 4대의 화물트럭 짐칸에 나눠 타고 이동하던 이민자 791명을 적발해 이민자 보호시설로 이송했다고 밝혔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운전자들은 현장에서 체포돼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 단속은 멕시코가 최근 미국으로부터 불법 이민 억제 압력을 받는 가운데 이뤄졌으며 멕시코 당국은 단속요원 1,000 명이 멕시코 남부와 북부 국경에 배치됐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가 이민자 흐름을 저지하지 않으면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했고, 압박에 직면한 멕시코는 과테말라와 함께 남부 국경의 보안을 강화하기로 지난 7일 합의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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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6-17 04:19:05
    • 수정2019-06-17 04:29:51
    국제
멕시코 이민 당국이 4대의 트럭을 타고 북쪽 미국 국경으로 향하던 이민자 790여명을 적발했습니다.

멕시코 이민청(INM)은 현지 시간으로 15일 성명을 통해 멕시코만에 접한 베라크루스 주에서 4대의 화물트럭 짐칸에 나눠 타고 이동하던 이민자 791명을 적발해 이민자 보호시설로 이송했다고 밝혔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운전자들은 현장에서 체포돼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 단속은 멕시코가 최근 미국으로부터 불법 이민 억제 압력을 받는 가운데 이뤄졌으며 멕시코 당국은 단속요원 1,000 명이 멕시코 남부와 북부 국경에 배치됐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가 이민자 흐름을 저지하지 않으면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했고, 압박에 직면한 멕시코는 과테말라와 함께 남부 국경의 보안을 강화하기로 지난 7일 합의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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