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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 기자 꿀! 정보] 양주는 독한 술?…이제는 부드럽고 가볍게!
입력 2019.06.18 (08:41) 수정 2019.06.18 (10:56) 아침뉴스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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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 기자 꿀! 정보] 양주는 독한 술?…이제는 부드럽고 가볍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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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똑! 기자 꿀! 정보 시간입니다.

최근 소주나 맥주만큼이나 다양한 제품이 나오면서 주목받고 있는 주류가 있습니다.

바로 양주인데요.

주로 중년 남성의 술이라 여겨졌던 양주.

요즘엔 즐기려는 연령층이 다양해졌는데요.

김기흥 기자, 오늘은 양주에 대한 이야기 준비하셨죠?

[기자]

어떤 양주를 좋아하세요?

[앵커]

싱글몰트 위스키 향이 좋죠.

저는 보드카요.

[기자]

지금이야 폭탄주 하면 소주와 맥주를 섞어 마시는 게 다반사지만 2000년대 중반만 해도 양주와 맥주를 섞어 마셨는데요.

그렇다 보니 양주의 맛과 향을 제대로 음미하기보다는 빨리 취하는 데 급급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요즘엔 위스키와 보드카 등에 얼음이나 탄산수, 과일 주스를 섞어 부드럽고 가볍게 마시는 분위기가 대세라고 하는데요.

오늘은 위스키의 맛과 향, 그리고 색깔까지 좌우하는 오크통을 만드는 현장까지 담아봤습니다.

[리포트]

양주란, 서양에서 전해진 술로 맥주와 와인을 제외한 증류주를 말합니다.

알코올 도수가 40% 이상으로 독하고 맛과 향이 강렬해 주로 중년 남성의 술로 유명했는데요.

그러나 최근엔 양주의 소비층이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회사가 밀집한 곳에 있는 서울의 한 양주 전문점입니다.

퇴근 후면 직장인들에게 인기인데요. 주로 20~30대 젊은층이 많습니다.

[조정은/서울시 송파구 : "위스키를 파는 곳이 대개 분위기가 좋은 바(bar)나 레스토랑인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친구들이랑 부담스럽지 않게 한두 잔 정도 술을 마시고 싶을 때는 자연스럽게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술을 가볍게 즐기는 젊은 애주가들이 늘며 양주 시장 역시 젊어졌는데요.

[배대원/양주 수입 업체 관계자 : "과거의 음주 문화가 많이 또 취할 때까지 마시는 거였다면 지금은 개성과 다양성을 중시하면서 양보다는 질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이런 소비 문화의 변화에 따라서 과거에는 40대 이상 중년 남성의 전유물이었던 양주가 지금은 20대부터 60대 이상까지 소비층이 넓어졌습니다. 때문에 마셨을 때 위스키 자체에 깊고 다양한 풍미를 즐길 수가 있어서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습니다."]

대표적인 양주라 할 수 있는 위스키는 보리, 호밀, 귀리 등을 발효한 후 증류, 숙성시킨 40도 이상의 술을 말하는데요.

만드는 과정에 따라 두 종류로 나뉩니다.

먼저, 다양한 종류의 원액이 섞였다는 뜻의 블렌디드 위스키는 여러 양주 증류소에서 숙성된 원액을 섞어 맛을 낸 것이고요.

싱글몰트 위스키는 보리로 만든 것으로 한곳의 증류소에서 숙성된 원액을 사용한 위스키를 말합니다.

최근에는 한 가지 원액으로 만든 싱글몰트 위스키가 주목받고 있는데요.

[배대원/양주 수입 업체 관계자 : "싱글몰트 위스키는 단 하나의 증류소의 원액만을 사용합니다. 증류소의 개성, 숙성하는 오크통의 종류, 숙성하는 기간에 따라서 아주 다양한 맛과 향을 자랑합니다. 때문에 마셨을 때 위스키 자체의 깊고 다양한 풍미를 즐길 수가 있어서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습니다."]

이건 포도나 사과 등의 과실주를 증류해 만든 양주, 브랜디입니다.

달콤하고 부드러워 양주 입문자나 여성이 마시기에 제격이고요.

러시아 대표 술인 보드카는 무색, 무미, 무향이 특징입니다.

그래서 다양한 과일주스를 혼합해 즐기기에 적합하죠.

더불어 양주를 가볍고 부드럽게 즐기는 방법이 있습니다.

[김대욱/양주 전문점 관계자 : "위스키 같은 경우에는 레몬이나 라임 슬라이스를 넣어서 그리고 소다수를 함께 섞어서 하이볼 형식으로 즐기는 것을 요즘 젊은 분들이 굉장히 선호를 하고 있고요. 그리고 숙성되지 않은 증류주인 진, 럼, 테킬라 같은 경우에는 과일주스나 설탕을 섞어서 알코올을 굉장히 낮춰서 즐기시는 방법을 선호하고 계십니다."]

점차 양주를 즐기는 문화가 확산하며 위스키 일일강좌도 생겼는데요.

일주일에 두 번 진행되는 이 강좌는 위스키의 역사는 물론 다양한 종류의 위스키를 맛보고 즐길 수 있어 인기입니다.

[안소현/위스키 1일 강좌 관계자 : "많은 분들에게 위스키가 그저 독주가 아닌 와인만큼이나 맛과 향이 굉장히 다양한 기호 식품이라는 것을 좀 알려 드리고 싶었고요. 사회 초년생분들뿐만 아니라 높은 비율의 여성분들까지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고 계십니다."]

이날은 대표적인 위스키 생산지인 스코틀랜드 지역의 위스키 4가지를 시음하는데요.

주로 맛과 향이 부드러운 위스키로 입문자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공재호/서울시 용산구 : "약간 세게만 느껴졌던 위스키가 좀 더 맛에 대한 풍부함도 느꼈고 향에 대한 풍부함도 배우니까 나중에 더 잘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최근엔 위스키 생산 과정을 접해 볼 수 있는 위스키 증류소 체험장도 생겼는데요.

[강윤수/위스키 증류소 체험장 관계자 : "최근 위스키도 내 입맛에 맞는 것을 찾고 즐기는 문화가 정착되고 있는데요. 이러한 트렌드를 저희가 맞추기 위해서 (위스키) 증류소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게 됐는데요. 방문하시는 소비자분들이 보고 체험할 수 있기 때문에 반응이 굉장히 뜨겁습니다."]

위스키의 재료인 보리밭부터 술이 숙성되는 숙성고까지 위스키 제조의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데요.

특히 위스키 숙성고인 오크통을 제작하는 과정을 직접 접할 수 있습니다.

오크통은 위스키의 맛과 향, 색깔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인데요.

술이 숙성되는 과정에서 매년 2%씩 알코올이 자연 증발하기 때문에 그 이상의 증발을 막기 위해 오크통을 빈틈없이 붙이는 게 중요합니다.

오크통은 접착제 없이 나무를 끼워 맞춘 후, 갈댓잎을 이용해 빈틈을 메우는데요.

이렇게 해야 공기와의 접촉을 차단해 술이 잘 익는다고 합니다.

더불어 미니 오크통을 만드는 체험 프로그램이 소비자의 호응을 얻고 있는데요.

[조정주/세종시 고운동 : "장인이 직접 오크통 만드는 것을 보니 되게 신기하고 흥미로웠고요. 제가 오크통을 직접 조립해보니까 위스키에 대한 흥미가 더 커지는 것 같습니다."]

젊은 층의 관심을 받으며 가볍게 즐기는 문화가 되고 있는 양주.

가끔은 색다른 기분 내 볼 수 있겠죠.
  • [똑! 기자 꿀! 정보] 양주는 독한 술?…이제는 부드럽고 가볍게!
    • 입력 2019.06.18 (08:41)
    • 수정 2019.06.18 (10:56)
    아침뉴스타임
[똑! 기자 꿀! 정보] 양주는 독한 술?…이제는 부드럽고 가볍게!
[앵커]

똑! 기자 꿀! 정보 시간입니다.

최근 소주나 맥주만큼이나 다양한 제품이 나오면서 주목받고 있는 주류가 있습니다.

바로 양주인데요.

주로 중년 남성의 술이라 여겨졌던 양주.

요즘엔 즐기려는 연령층이 다양해졌는데요.

김기흥 기자, 오늘은 양주에 대한 이야기 준비하셨죠?

[기자]

어떤 양주를 좋아하세요?

[앵커]

싱글몰트 위스키 향이 좋죠.

저는 보드카요.

[기자]

지금이야 폭탄주 하면 소주와 맥주를 섞어 마시는 게 다반사지만 2000년대 중반만 해도 양주와 맥주를 섞어 마셨는데요.

그렇다 보니 양주의 맛과 향을 제대로 음미하기보다는 빨리 취하는 데 급급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요즘엔 위스키와 보드카 등에 얼음이나 탄산수, 과일 주스를 섞어 부드럽고 가볍게 마시는 분위기가 대세라고 하는데요.

오늘은 위스키의 맛과 향, 그리고 색깔까지 좌우하는 오크통을 만드는 현장까지 담아봤습니다.

[리포트]

양주란, 서양에서 전해진 술로 맥주와 와인을 제외한 증류주를 말합니다.

알코올 도수가 40% 이상으로 독하고 맛과 향이 강렬해 주로 중년 남성의 술로 유명했는데요.

그러나 최근엔 양주의 소비층이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회사가 밀집한 곳에 있는 서울의 한 양주 전문점입니다.

퇴근 후면 직장인들에게 인기인데요. 주로 20~30대 젊은층이 많습니다.

[조정은/서울시 송파구 : "위스키를 파는 곳이 대개 분위기가 좋은 바(bar)나 레스토랑인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친구들이랑 부담스럽지 않게 한두 잔 정도 술을 마시고 싶을 때는 자연스럽게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술을 가볍게 즐기는 젊은 애주가들이 늘며 양주 시장 역시 젊어졌는데요.

[배대원/양주 수입 업체 관계자 : "과거의 음주 문화가 많이 또 취할 때까지 마시는 거였다면 지금은 개성과 다양성을 중시하면서 양보다는 질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이런 소비 문화의 변화에 따라서 과거에는 40대 이상 중년 남성의 전유물이었던 양주가 지금은 20대부터 60대 이상까지 소비층이 넓어졌습니다. 때문에 마셨을 때 위스키 자체에 깊고 다양한 풍미를 즐길 수가 있어서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습니다."]

대표적인 양주라 할 수 있는 위스키는 보리, 호밀, 귀리 등을 발효한 후 증류, 숙성시킨 40도 이상의 술을 말하는데요.

만드는 과정에 따라 두 종류로 나뉩니다.

먼저, 다양한 종류의 원액이 섞였다는 뜻의 블렌디드 위스키는 여러 양주 증류소에서 숙성된 원액을 섞어 맛을 낸 것이고요.

싱글몰트 위스키는 보리로 만든 것으로 한곳의 증류소에서 숙성된 원액을 사용한 위스키를 말합니다.

최근에는 한 가지 원액으로 만든 싱글몰트 위스키가 주목받고 있는데요.

[배대원/양주 수입 업체 관계자 : "싱글몰트 위스키는 단 하나의 증류소의 원액만을 사용합니다. 증류소의 개성, 숙성하는 오크통의 종류, 숙성하는 기간에 따라서 아주 다양한 맛과 향을 자랑합니다. 때문에 마셨을 때 위스키 자체의 깊고 다양한 풍미를 즐길 수가 있어서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습니다."]

이건 포도나 사과 등의 과실주를 증류해 만든 양주, 브랜디입니다.

달콤하고 부드러워 양주 입문자나 여성이 마시기에 제격이고요.

러시아 대표 술인 보드카는 무색, 무미, 무향이 특징입니다.

그래서 다양한 과일주스를 혼합해 즐기기에 적합하죠.

더불어 양주를 가볍고 부드럽게 즐기는 방법이 있습니다.

[김대욱/양주 전문점 관계자 : "위스키 같은 경우에는 레몬이나 라임 슬라이스를 넣어서 그리고 소다수를 함께 섞어서 하이볼 형식으로 즐기는 것을 요즘 젊은 분들이 굉장히 선호를 하고 있고요. 그리고 숙성되지 않은 증류주인 진, 럼, 테킬라 같은 경우에는 과일주스나 설탕을 섞어서 알코올을 굉장히 낮춰서 즐기시는 방법을 선호하고 계십니다."]

점차 양주를 즐기는 문화가 확산하며 위스키 일일강좌도 생겼는데요.

일주일에 두 번 진행되는 이 강좌는 위스키의 역사는 물론 다양한 종류의 위스키를 맛보고 즐길 수 있어 인기입니다.

[안소현/위스키 1일 강좌 관계자 : "많은 분들에게 위스키가 그저 독주가 아닌 와인만큼이나 맛과 향이 굉장히 다양한 기호 식품이라는 것을 좀 알려 드리고 싶었고요. 사회 초년생분들뿐만 아니라 높은 비율의 여성분들까지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고 계십니다."]

이날은 대표적인 위스키 생산지인 스코틀랜드 지역의 위스키 4가지를 시음하는데요.

주로 맛과 향이 부드러운 위스키로 입문자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공재호/서울시 용산구 : "약간 세게만 느껴졌던 위스키가 좀 더 맛에 대한 풍부함도 느꼈고 향에 대한 풍부함도 배우니까 나중에 더 잘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최근엔 위스키 생산 과정을 접해 볼 수 있는 위스키 증류소 체험장도 생겼는데요.

[강윤수/위스키 증류소 체험장 관계자 : "최근 위스키도 내 입맛에 맞는 것을 찾고 즐기는 문화가 정착되고 있는데요. 이러한 트렌드를 저희가 맞추기 위해서 (위스키) 증류소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게 됐는데요. 방문하시는 소비자분들이 보고 체험할 수 있기 때문에 반응이 굉장히 뜨겁습니다."]

위스키의 재료인 보리밭부터 술이 숙성되는 숙성고까지 위스키 제조의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데요.

특히 위스키 숙성고인 오크통을 제작하는 과정을 직접 접할 수 있습니다.

오크통은 위스키의 맛과 향, 색깔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인데요.

술이 숙성되는 과정에서 매년 2%씩 알코올이 자연 증발하기 때문에 그 이상의 증발을 막기 위해 오크통을 빈틈없이 붙이는 게 중요합니다.

오크통은 접착제 없이 나무를 끼워 맞춘 후, 갈댓잎을 이용해 빈틈을 메우는데요.

이렇게 해야 공기와의 접촉을 차단해 술이 잘 익는다고 합니다.

더불어 미니 오크통을 만드는 체험 프로그램이 소비자의 호응을 얻고 있는데요.

[조정주/세종시 고운동 : "장인이 직접 오크통 만드는 것을 보니 되게 신기하고 흥미로웠고요. 제가 오크통을 직접 조립해보니까 위스키에 대한 흥미가 더 커지는 것 같습니다."]

젊은 층의 관심을 받으며 가볍게 즐기는 문화가 되고 있는 양주.

가끔은 색다른 기분 내 볼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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