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줌인] 윤소하 “한국당 보좌진만 조사”…팩트체크 결과는?

입력 2019.06.18 (21:41) 수정 2019.06.18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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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스줌인 시간입니다.

정윤섭 기자 나와 있습니다.

정 기자, 오늘 소식은요?

[기자]

사진 한 장 보실까요?

인테리어 조명이 있고 긴 탁자에 의자, 저 안쪽에는 잘 보이진 않지만 커피머신에 음료수 냉장고까지 있는데요,

카페 내부 장면 같기는 하지만 이곳은 국회입니다.

[앵커]

이게 국회라고요?

저도 국회 출입을 했었는데 저건 처음 본 것 같은데요?

[기자]

그러니까 이 사진, 같은 곳인데요.

그다음 사진을 보면 가운데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가 보이죠?

주변 사람들은 기자들이고요.

그러니까 여기가 어디냐면 다시 리모델링 이전의 사진을 보면 명패에 원내대표 오신환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원내대표실을 저렇게 카페로 구조를 바꾼 거죠.

[앵커]

저게 저렇게 바뀌었다 이거죠?

칙칙한 소파보다는 훨씬 나아 보이는데요?

[기자]

네, 저 장소에서 매일 오전 30분씩, 원내대표 본인이 하든, 다른 의원이 하든 기자들을 계속 만나서 간담회, 브리핑 이런 것들을 계속 하겠다, 이런 입장을 밝혔습니다.

[앵커]

이건 한선교 의원이 떠오르지 않을 수 없네요?

[기자]

그렇죠,

이른바 걸레질 발언이었죠,

바닥에 있는 기자들을 향해서 그 발언 다음날에 민주당 정춘숙 의원인데 이땐 아예 기자들하고 바닥에 앉아 있었죠?

[앵커]

눈높이를 맞춘 거네요?

[기자]

그랬던 거죠,

그리고 이인영 원내대표도 기자들을 원내대표실로 불러서 브리핑을 하기도 했었는데 원래 안 하던 것들을 저렇게 하다 보니 우리는 한선교 의원하고 다르다, 우리는 기자들을 대우하고 있다, 이렇게 주장하는 행동이라고 볼 수 있는 거죠.

[앵커]

조금 아이러니합니다.

이게 한선교 의원의 이른바 막말로 인해서 이런 변화, 한선교 효과, 이렇게 불러도 되나요?

[기자]

그렇죠,

이제 저런 변화는 서로 편의를 배려한 것도 있지만, 소통은 자연스러워지고, 아무래도 공식적인 자리처럼 분위기가 형성이 되다 보니까 정치인들 발언도 달라질 수 있지 않을까 이런 기대도 있습니다.

오늘은 한 가지 소식 더 준비했는데요,

이른바 동물국회 사태, 여야 국회의원, 보좌진 이렇게 160여 명이 고발을 당했었죠,

오늘,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가 관련 발언을 했는데 들어보겠습니다.

[윤소하/정의당 원내대표 : "한국당 폭력 행사자 중에서도 보좌진만이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국회의원 봐주기이며 눈치보기, 그리고 범죄를 저질러도 면책되는 또 다른 특권이라 할 만합니다."]

[앵커]

보좌진만 조사를 받고, 국회의원은 조사를 안 했다?

사실인가요?

[기자]

사실이라면 문제가 커졌겠죠,

저희가 검찰과 경찰에 알아보니까, 고발인 조사는 했지만, 피고발인 조사는 없었다, 그러니까 여든 야든 국회의원이든 보좌관이든 가해자 조사는 한 적이 없었다는 거죠.

윤 의원에게 다시 물어보니까, 착각했다, 오해했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앵커]

팩트체크가 된 거네요,

그런데 수사 속도가 생각보다 늦다는 생각도 들어요?

[기자]

네, 그래서 윤소하 의원도 덧붙여 한 말이, 나부터 조사를 해라, 민주당 이종걸 의원도 미 퍼스트, 이런 식으로 수사에 속도를 낼 것을 촉구했습니다.

오늘 소식 여기까지입니다.

[앵커]

뉴스줌인 정윤섭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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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줌인] 윤소하 “한국당 보좌진만 조사”…팩트체크 결과는?
    • 입력 2019-06-18 21:44:28
    • 수정2019-06-18 22:2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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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스줌인 시간입니다.

정윤섭 기자 나와 있습니다.

정 기자, 오늘 소식은요?

[기자]

사진 한 장 보실까요?

인테리어 조명이 있고 긴 탁자에 의자, 저 안쪽에는 잘 보이진 않지만 커피머신에 음료수 냉장고까지 있는데요,

카페 내부 장면 같기는 하지만 이곳은 국회입니다.

[앵커]

이게 국회라고요?

저도 국회 출입을 했었는데 저건 처음 본 것 같은데요?

[기자]

그러니까 이 사진, 같은 곳인데요.

그다음 사진을 보면 가운데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가 보이죠?

주변 사람들은 기자들이고요.

그러니까 여기가 어디냐면 다시 리모델링 이전의 사진을 보면 명패에 원내대표 오신환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원내대표실을 저렇게 카페로 구조를 바꾼 거죠.

[앵커]

저게 저렇게 바뀌었다 이거죠?

칙칙한 소파보다는 훨씬 나아 보이는데요?

[기자]

네, 저 장소에서 매일 오전 30분씩, 원내대표 본인이 하든, 다른 의원이 하든 기자들을 계속 만나서 간담회, 브리핑 이런 것들을 계속 하겠다, 이런 입장을 밝혔습니다.

[앵커]

이건 한선교 의원이 떠오르지 않을 수 없네요?

[기자]

그렇죠,

이른바 걸레질 발언이었죠,

바닥에 있는 기자들을 향해서 그 발언 다음날에 민주당 정춘숙 의원인데 이땐 아예 기자들하고 바닥에 앉아 있었죠?

[앵커]

눈높이를 맞춘 거네요?

[기자]

그랬던 거죠,

그리고 이인영 원내대표도 기자들을 원내대표실로 불러서 브리핑을 하기도 했었는데 원래 안 하던 것들을 저렇게 하다 보니 우리는 한선교 의원하고 다르다, 우리는 기자들을 대우하고 있다, 이렇게 주장하는 행동이라고 볼 수 있는 거죠.

[앵커]

조금 아이러니합니다.

이게 한선교 의원의 이른바 막말로 인해서 이런 변화, 한선교 효과, 이렇게 불러도 되나요?

[기자]

그렇죠,

이제 저런 변화는 서로 편의를 배려한 것도 있지만, 소통은 자연스러워지고, 아무래도 공식적인 자리처럼 분위기가 형성이 되다 보니까 정치인들 발언도 달라질 수 있지 않을까 이런 기대도 있습니다.

오늘은 한 가지 소식 더 준비했는데요,

이른바 동물국회 사태, 여야 국회의원, 보좌진 이렇게 160여 명이 고발을 당했었죠,

오늘,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가 관련 발언을 했는데 들어보겠습니다.

[윤소하/정의당 원내대표 : "한국당 폭력 행사자 중에서도 보좌진만이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국회의원 봐주기이며 눈치보기, 그리고 범죄를 저질러도 면책되는 또 다른 특권이라 할 만합니다."]

[앵커]

보좌진만 조사를 받고, 국회의원은 조사를 안 했다?

사실인가요?

[기자]

사실이라면 문제가 커졌겠죠,

저희가 검찰과 경찰에 알아보니까, 고발인 조사는 했지만, 피고발인 조사는 없었다, 그러니까 여든 야든 국회의원이든 보좌관이든 가해자 조사는 한 적이 없었다는 거죠.

윤 의원에게 다시 물어보니까, 착각했다, 오해했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앵커]

팩트체크가 된 거네요,

그런데 수사 속도가 생각보다 늦다는 생각도 들어요?

[기자]

네, 그래서 윤소하 의원도 덧붙여 한 말이, 나부터 조사를 해라, 민주당 이종걸 의원도 미 퍼스트, 이런 식으로 수사에 속도를 낼 것을 촉구했습니다.

오늘 소식 여기까지입니다.

[앵커]

뉴스줌인 정윤섭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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