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양궁, 도쿄올림픽 새 역사 도전

입력 2019.06.18 (21:54) 수정 2019.06.19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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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최강 한국 양궁이 1년 앞으로 다가온 도쿄 올림픽에서 또 한 번의 신화 창조에 나섭니다.

전무후무한 단일 종목 9회 연속 금메달과 함께 올림픽 사상 첫 3관왕까지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네덜란드 현지에서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 양궁은 지난 리우올림픽 당시 전 종목을 석권하며 세계 최강임을 재확인했습니다.

특히, 대회 2관왕 장혜진을 앞세운 여자 단체전에서 올림픽 8회 연속 금메달의 신화를 이어갔습니다.

[장혜진/양궁 국가대표 : "리우 올림픽 단체전 끝나자마자 그때 그 생각이 들었거든요. 8연패를 이뤄냈지만, 앞으로 9연패를 이뤄낼 후배들은 어떡하나, 그런 부담과 걱정이 들었어요."]

양궁 단체전은 1988년 서울 대회에서 올림픽 정식 정목으로 채택됐습니다.

'신궁' 김수녕을 시작으로 '퍼펙트 골드'의 주인공 김경욱, '고교생 신화' 윤미진, 그리고 런던 대회 2관왕 기보배까지.

이제 도쿄에서 또 한 번 정상에 서면 올림픽 전 종목을 통틀어 전무후무한 9회 연속 금메달을 달성하게 됩니다.

[토마스 바흐/IOC 위원장 : "한국 양궁이 여자 단체전에서 이룬 8회 연속 금메달의 업적은 축하할 만합니다."]

혼성 종목이 처음 도입되는 도쿄대회에서 올림픽 첫 3관왕을 차지하기 위해 과제도 확인했습니다.

이번 세계선수권 여자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모두 타이완에 우승을 내준 만큼 상대에 대한 철저한 분석이 뒤따라야 합니다.

리우 올림픽에서 전 종목 석권이라는 신화를 쓴 한국 양궁이 내년 도쿄올림픽에서 또 한 번 세계를 놀라게 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스헤르토헨보스에서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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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양궁, 도쿄올림픽 새 역사 도전
    • 입력 2019-06-18 21:56:17
    • 수정2019-06-19 15: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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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최강 한국 양궁이 1년 앞으로 다가온 도쿄 올림픽에서 또 한 번의 신화 창조에 나섭니다.

전무후무한 단일 종목 9회 연속 금메달과 함께 올림픽 사상 첫 3관왕까지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네덜란드 현지에서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 양궁은 지난 리우올림픽 당시 전 종목을 석권하며 세계 최강임을 재확인했습니다.

특히, 대회 2관왕 장혜진을 앞세운 여자 단체전에서 올림픽 8회 연속 금메달의 신화를 이어갔습니다.

[장혜진/양궁 국가대표 : "리우 올림픽 단체전 끝나자마자 그때 그 생각이 들었거든요. 8연패를 이뤄냈지만, 앞으로 9연패를 이뤄낼 후배들은 어떡하나, 그런 부담과 걱정이 들었어요."]

양궁 단체전은 1988년 서울 대회에서 올림픽 정식 정목으로 채택됐습니다.

'신궁' 김수녕을 시작으로 '퍼펙트 골드'의 주인공 김경욱, '고교생 신화' 윤미진, 그리고 런던 대회 2관왕 기보배까지.

이제 도쿄에서 또 한 번 정상에 서면 올림픽 전 종목을 통틀어 전무후무한 9회 연속 금메달을 달성하게 됩니다.

[토마스 바흐/IOC 위원장 : "한국 양궁이 여자 단체전에서 이룬 8회 연속 금메달의 업적은 축하할 만합니다."]

혼성 종목이 처음 도입되는 도쿄대회에서 올림픽 첫 3관왕을 차지하기 위해 과제도 확인했습니다.

이번 세계선수권 여자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모두 타이완에 우승을 내준 만큼 상대에 대한 철저한 분석이 뒤따라야 합니다.

리우 올림픽에서 전 종목 석권이라는 신화를 쓴 한국 양궁이 내년 도쿄올림픽에서 또 한 번 세계를 놀라게 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스헤르토헨보스에서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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