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존슨, 보수당 대표 경선 2차 투표서도 1위…랍 탈락

입력 2019.06.19 (03:26) 수정 2019.06.19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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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집권 보수당 당 대표 경선 2차 투표에서도 보리스 존슨 전 외무장관이 가장 많은 표를 얻었습니다. 반면 도미니크 랍 전 브렉시트부 장관은 6명의 후보 중 기준에 미달하는 표를 얻어 탈락했습니다.

영국 보수당이 18일(현지시각) 오후 하원에서 실시한 당 대표 경선 2차 투표 결과 보리스 존슨 전 외무장관이 전체의 40%인 126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습니다. 제러미 헌트 외무장관이 46표로 2위, 마이클 고브 환경장관이 41표로 3위에 올랐습니다.

로리 스튜어트 국제개발부 장관과 사지드 자비드 내무장관이 그 뒤를 이었고, 도미니크 랍 전 브렉시트부 장관은 30표를 얻어 탈락했습니다.

랍은 이번 보수당 대표 경선 참여 후보 중 가장 강경한 브렉시트 지지자입니다.

앞서 보수당 평의원 모임으로 당 대표 경선을 관할하는 '1922 위원회'는 경선 과정을 신속하게 진행하기 위해 1차 투표에서는 17표, 2차 투표에서는 33표를 얻지 못할 경우 탈락시키기로 결정했습니다.

보수당은 1·2차 경선 투표에서 살아남은 5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19일과 20일 다시 투표를 실시, 최저 득표자를 탈락시키는 방식으로 최종 2명의 후보를 압축할 예정입니다.

이후 오는 22일부터 약 16만 명에 달하는 전체 보수당원이 우편 투표를 통해 최종 당 대표를 선출합니다.

이에 따라 오는 7월 22일 시작하는 주에 새 보수당 당 대표가 선출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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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英 존슨, 보수당 대표 경선 2차 투표서도 1위…랍 탈락
    • 입력 2019-06-19 03:26:28
    • 수정2019-06-19 04:38:41
    국제
영국 집권 보수당 당 대표 경선 2차 투표에서도 보리스 존슨 전 외무장관이 가장 많은 표를 얻었습니다. 반면 도미니크 랍 전 브렉시트부 장관은 6명의 후보 중 기준에 미달하는 표를 얻어 탈락했습니다.

영국 보수당이 18일(현지시각) 오후 하원에서 실시한 당 대표 경선 2차 투표 결과 보리스 존슨 전 외무장관이 전체의 40%인 126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습니다. 제러미 헌트 외무장관이 46표로 2위, 마이클 고브 환경장관이 41표로 3위에 올랐습니다.

로리 스튜어트 국제개발부 장관과 사지드 자비드 내무장관이 그 뒤를 이었고, 도미니크 랍 전 브렉시트부 장관은 30표를 얻어 탈락했습니다.

랍은 이번 보수당 대표 경선 참여 후보 중 가장 강경한 브렉시트 지지자입니다.

앞서 보수당 평의원 모임으로 당 대표 경선을 관할하는 '1922 위원회'는 경선 과정을 신속하게 진행하기 위해 1차 투표에서는 17표, 2차 투표에서는 33표를 얻지 못할 경우 탈락시키기로 결정했습니다.

보수당은 1·2차 경선 투표에서 살아남은 5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19일과 20일 다시 투표를 실시, 최저 득표자를 탈락시키는 방식으로 최종 2명의 후보를 압축할 예정입니다.

이후 오는 22일부터 약 16만 명에 달하는 전체 보수당원이 우편 투표를 통해 최종 당 대표를 선출합니다.

이에 따라 오는 7월 22일 시작하는 주에 새 보수당 당 대표가 선출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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