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아파트 단지 7시간여 정전…승용차-화물차 추돌

입력 2019.06.19 (07:06) 수정 2019.06.19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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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전의 한 아파트 단지에 7시간 넘게 전기 공급이 끊기면서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고속도로에선 승용차가 화물차를 들이받는 등 사건·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이세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파트 단지 전체가 칠흑 같은 어둠에 잠겼습니다.

어제 오후 3시쯤 갑자기 끊어진 전기 공급이 밤늦게까지 복구가 되지 않은 겁니다.

아파트 전체 천7백여 세대가 7시간 동안 불편을 겪었고, 주민 3명은 승강기에 갇혔다가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한국전력은 아파트 옥상 저수조에서 샌 물이 지하 수전실로 흘러들어가 정전이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차량이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찌그러졌습니다.

어제저녁 8시 20분쯤, 통영대전고속도로 산내분기점 인근에서 57살 이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갓길에 서 있던 도로 보수용 화물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승용차와 화물차가 심하게 부서졌고 승용차 운전사 이 씨 등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시뻘건 불길이 건물 밖으로 치솟습니다.

어제저녁 7시 40분쯤 서울 강북구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3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가구 등이 타면서 소방서 추산 2천2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기도 용인에서는 가출 중학생 2명이 아파트 주차장에서 차를 훔쳐 달아났습니다.

이들은 경찰을 피해 서울 노원구까지 무려 50km나 도망갔다가 공포탄을 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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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 아파트 단지 7시간여 정전…승용차-화물차 추돌
    • 입력 2019-06-19 07:07:26
    • 수정2019-06-19 07: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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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전의 한 아파트 단지에 7시간 넘게 전기 공급이 끊기면서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고속도로에선 승용차가 화물차를 들이받는 등 사건·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이세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파트 단지 전체가 칠흑 같은 어둠에 잠겼습니다.

어제 오후 3시쯤 갑자기 끊어진 전기 공급이 밤늦게까지 복구가 되지 않은 겁니다.

아파트 전체 천7백여 세대가 7시간 동안 불편을 겪었고, 주민 3명은 승강기에 갇혔다가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한국전력은 아파트 옥상 저수조에서 샌 물이 지하 수전실로 흘러들어가 정전이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차량이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찌그러졌습니다.

어제저녁 8시 20분쯤, 통영대전고속도로 산내분기점 인근에서 57살 이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갓길에 서 있던 도로 보수용 화물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승용차와 화물차가 심하게 부서졌고 승용차 운전사 이 씨 등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시뻘건 불길이 건물 밖으로 치솟습니다.

어제저녁 7시 40분쯤 서울 강북구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3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가구 등이 타면서 소방서 추산 2천2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기도 용인에서는 가출 중학생 2명이 아파트 주차장에서 차를 훔쳐 달아났습니다.

이들은 경찰을 피해 서울 노원구까지 무려 50km나 도망갔다가 공포탄을 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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