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성 600년 고목 쓰러져…계단 덮쳐 ‘아찔’
입력 2019.06.19 (07:22)
수정 2019.06.19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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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진주성에서 600년 된 고목이 송두리째 뽑혀 넘어졌습니다.
주민들이 오가는 계단을 덮쳐, 자칫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윤경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성벽에 기대있던 나무가 갑자기 쓰러집니다.
뿌리째 뽑혀 성 밖으로 넘어갑니다.
넘어진 나무는 성벽 바깥 계단과 계단 중턱의 매표소를 덮쳤습니다.
나무가 서 있던 진주성 서문은 사찰을 찾는 어르신 등 하루 200여 명의 주민이 오가는 곳입니다.
[진주성 서문 매표소 직원 : "잔가지가 떨어지는 줄 알았는데 갑자기 폭포처럼 나무가 쏟아져서... 이곳이 절 입구다 보니까 아침에 많이 들어가시는데 그때였으면 좀 위험했을 것 같습니다."]
충격으로 나무 옆에 있던 가로등이 넘어졌고 성벽 일부도 부서졌습니다.
높이 15m, 밑동 둘레 3.5m의 수령 600년 된 느티나무였습니다.
[정혜인/경남 진주시 칠암동 : "촉석루와 연계해서 저는 이 나무가 촉석루의 역사라고 보고 있거든요. 그래서 너무 아쉽네요."]
고사한 나무 안은 모두 썩어 껍질만 남은 상태로, 무게를 못 견디고 넘어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쓰러진 나무입니다.
성인 남성 몇 명이 들어가도 넉넉할 정도로 밑동이 텅 비어 있습니다.
진주성 안에서 가장 오래된 고목이었지만, 사고를 막을 만한 밧줄이나 부목 등 안전장치는 없었습니다.
[진주성 관리사무소 관계자/음성변조 : "고목이 넘어질 거라곤 생각도 못 했죠. 공간도 와봐서 아시겠지만 받칠 공간도 여의치 않고..."]
진주성 관리사무소는 성 안팎에 쓰러질 우려가 있는 고목이 얼마나 더 있는지 전수조사를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윤경재입니다.
진주성에서 600년 된 고목이 송두리째 뽑혀 넘어졌습니다.
주민들이 오가는 계단을 덮쳐, 자칫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윤경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성벽에 기대있던 나무가 갑자기 쓰러집니다.
뿌리째 뽑혀 성 밖으로 넘어갑니다.
넘어진 나무는 성벽 바깥 계단과 계단 중턱의 매표소를 덮쳤습니다.
나무가 서 있던 진주성 서문은 사찰을 찾는 어르신 등 하루 200여 명의 주민이 오가는 곳입니다.
[진주성 서문 매표소 직원 : "잔가지가 떨어지는 줄 알았는데 갑자기 폭포처럼 나무가 쏟아져서... 이곳이 절 입구다 보니까 아침에 많이 들어가시는데 그때였으면 좀 위험했을 것 같습니다."]
충격으로 나무 옆에 있던 가로등이 넘어졌고 성벽 일부도 부서졌습니다.
높이 15m, 밑동 둘레 3.5m의 수령 600년 된 느티나무였습니다.
[정혜인/경남 진주시 칠암동 : "촉석루와 연계해서 저는 이 나무가 촉석루의 역사라고 보고 있거든요. 그래서 너무 아쉽네요."]
고사한 나무 안은 모두 썩어 껍질만 남은 상태로, 무게를 못 견디고 넘어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쓰러진 나무입니다.
성인 남성 몇 명이 들어가도 넉넉할 정도로 밑동이 텅 비어 있습니다.
진주성 안에서 가장 오래된 고목이었지만, 사고를 막을 만한 밧줄이나 부목 등 안전장치는 없었습니다.
[진주성 관리사무소 관계자/음성변조 : "고목이 넘어질 거라곤 생각도 못 했죠. 공간도 와봐서 아시겠지만 받칠 공간도 여의치 않고..."]
진주성 관리사무소는 성 안팎에 쓰러질 우려가 있는 고목이 얼마나 더 있는지 전수조사를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윤경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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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성 600년 고목 쓰러져…계단 덮쳐 ‘아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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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6-19 07:25:48
- 수정2019-06-19 07:27:39
![](/data/news/2019/06/19/4224519_150.jpg)
[앵커]
진주성에서 600년 된 고목이 송두리째 뽑혀 넘어졌습니다.
주민들이 오가는 계단을 덮쳐, 자칫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윤경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성벽에 기대있던 나무가 갑자기 쓰러집니다.
뿌리째 뽑혀 성 밖으로 넘어갑니다.
넘어진 나무는 성벽 바깥 계단과 계단 중턱의 매표소를 덮쳤습니다.
나무가 서 있던 진주성 서문은 사찰을 찾는 어르신 등 하루 200여 명의 주민이 오가는 곳입니다.
[진주성 서문 매표소 직원 : "잔가지가 떨어지는 줄 알았는데 갑자기 폭포처럼 나무가 쏟아져서... 이곳이 절 입구다 보니까 아침에 많이 들어가시는데 그때였으면 좀 위험했을 것 같습니다."]
충격으로 나무 옆에 있던 가로등이 넘어졌고 성벽 일부도 부서졌습니다.
높이 15m, 밑동 둘레 3.5m의 수령 600년 된 느티나무였습니다.
[정혜인/경남 진주시 칠암동 : "촉석루와 연계해서 저는 이 나무가 촉석루의 역사라고 보고 있거든요. 그래서 너무 아쉽네요."]
고사한 나무 안은 모두 썩어 껍질만 남은 상태로, 무게를 못 견디고 넘어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쓰러진 나무입니다.
성인 남성 몇 명이 들어가도 넉넉할 정도로 밑동이 텅 비어 있습니다.
진주성 안에서 가장 오래된 고목이었지만, 사고를 막을 만한 밧줄이나 부목 등 안전장치는 없었습니다.
[진주성 관리사무소 관계자/음성변조 : "고목이 넘어질 거라곤 생각도 못 했죠. 공간도 와봐서 아시겠지만 받칠 공간도 여의치 않고..."]
진주성 관리사무소는 성 안팎에 쓰러질 우려가 있는 고목이 얼마나 더 있는지 전수조사를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윤경재입니다.
진주성에서 600년 된 고목이 송두리째 뽑혀 넘어졌습니다.
주민들이 오가는 계단을 덮쳐, 자칫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윤경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성벽에 기대있던 나무가 갑자기 쓰러집니다.
뿌리째 뽑혀 성 밖으로 넘어갑니다.
넘어진 나무는 성벽 바깥 계단과 계단 중턱의 매표소를 덮쳤습니다.
나무가 서 있던 진주성 서문은 사찰을 찾는 어르신 등 하루 200여 명의 주민이 오가는 곳입니다.
[진주성 서문 매표소 직원 : "잔가지가 떨어지는 줄 알았는데 갑자기 폭포처럼 나무가 쏟아져서... 이곳이 절 입구다 보니까 아침에 많이 들어가시는데 그때였으면 좀 위험했을 것 같습니다."]
충격으로 나무 옆에 있던 가로등이 넘어졌고 성벽 일부도 부서졌습니다.
높이 15m, 밑동 둘레 3.5m의 수령 600년 된 느티나무였습니다.
[정혜인/경남 진주시 칠암동 : "촉석루와 연계해서 저는 이 나무가 촉석루의 역사라고 보고 있거든요. 그래서 너무 아쉽네요."]
고사한 나무 안은 모두 썩어 껍질만 남은 상태로, 무게를 못 견디고 넘어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쓰러진 나무입니다.
성인 남성 몇 명이 들어가도 넉넉할 정도로 밑동이 텅 비어 있습니다.
진주성 안에서 가장 오래된 고목이었지만, 사고를 막을 만한 밧줄이나 부목 등 안전장치는 없었습니다.
[진주성 관리사무소 관계자/음성변조 : "고목이 넘어질 거라곤 생각도 못 했죠. 공간도 와봐서 아시겠지만 받칠 공간도 여의치 않고..."]
진주성 관리사무소는 성 안팎에 쓰러질 우려가 있는 고목이 얼마나 더 있는지 전수조사를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윤경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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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재 기자 econom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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