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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홍콩 시위
‘우산 혁명’ 조슈아 웡…“한국 촛불이 홍콩의 본보기”
입력 2019.06.20 (06:46) 수정 2019.06.20 (09:23)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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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송환법 철회를 요구하고 있는 홍콩에선 앞서 2014년에 행정장관 직선제를 요구한 민주화 운동, '우산혁명'이 있었습니다.

우산혁명을 이끌다 감옥살이를 했던 학생 운동가 조슈아 웡이 최근 출소해 저희 특파원이 만나봤습니다.

웡은 한국의 촛불 집회가 홍콩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영은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돌아온 우산혁명의 주역은 지난 16일 홍콩을 뒤덮은 검은 물결을 '200만 1명'의 힘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조슈아 웡/학생 운동가/우산 혁명 주역 : "그 1명은 중국 정부의 명령만 듣는 홍콩 행정장관과 정부에 실망해 15일 밤에 추락해 숨진 사람입니다."]

하지만 캐리 람 행정장관은 200만 1명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가식적인 사과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조슈아 웡/학생 운동가 : "이미 '일국 1.5제'가 되어 가는 중입니다. 언젠간 '일국일제'가 될 수 있어 (저희가 사회 운동으로 막고 있습니다)."]

지난 17일 출소하자마자 시위 희생자의 추모 집회를 찾았던 조슈아 웡.

5년 전 우산 시위는 비록 미완으로 끝났지만, 이번에는 할 수 있다, 한국의 촛불 시위가 그 본보기가 되고 있다고 했습니다.

[조슈아 웡/학생 운동가 : "(촛불 시위의) 평화적인 항의가 정부의 권력에 영향을 미치고, 시민들의 마음을 흔들 수 있다는 것이 (홍콩 사람에게 좋은 본보기가 됐습니다)."]

그러면서 홍콩을 지켜낼 수 있게 국제사회가 관심을 계속 가져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우산혁명을 이끌었던 조슈아 웡이 돌아오면서 더욱 탄력을 받은 학생단체 등은 홍콩 정부에 오늘(20일) 오후 5시를 데드라인으로 통보한 상탭니다.

그때까지 송환법 완전 철회와 캐리 람 장관의 사퇴 등 5가지 요구사항이 들어지지 않으면 시민과 학생들이 정부 청사를 포위하는 등 저항의 수위를 높이겠다고 예고했습니다.

홍콩에서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 ‘우산 혁명’ 조슈아 웡…“한국 촛불이 홍콩의 본보기”
    • 입력 2019-06-20 06:48:35
    • 수정2019-06-20 09:23:42
    뉴스광장 1부
[앵커]

송환법 철회를 요구하고 있는 홍콩에선 앞서 2014년에 행정장관 직선제를 요구한 민주화 운동, '우산혁명'이 있었습니다.

우산혁명을 이끌다 감옥살이를 했던 학생 운동가 조슈아 웡이 최근 출소해 저희 특파원이 만나봤습니다.

웡은 한국의 촛불 집회가 홍콩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영은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돌아온 우산혁명의 주역은 지난 16일 홍콩을 뒤덮은 검은 물결을 '200만 1명'의 힘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조슈아 웡/학생 운동가/우산 혁명 주역 : "그 1명은 중국 정부의 명령만 듣는 홍콩 행정장관과 정부에 실망해 15일 밤에 추락해 숨진 사람입니다."]

하지만 캐리 람 행정장관은 200만 1명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가식적인 사과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조슈아 웡/학생 운동가 : "이미 '일국 1.5제'가 되어 가는 중입니다. 언젠간 '일국일제'가 될 수 있어 (저희가 사회 운동으로 막고 있습니다)."]

지난 17일 출소하자마자 시위 희생자의 추모 집회를 찾았던 조슈아 웡.

5년 전 우산 시위는 비록 미완으로 끝났지만, 이번에는 할 수 있다, 한국의 촛불 시위가 그 본보기가 되고 있다고 했습니다.

[조슈아 웡/학생 운동가 : "(촛불 시위의) 평화적인 항의가 정부의 권력에 영향을 미치고, 시민들의 마음을 흔들 수 있다는 것이 (홍콩 사람에게 좋은 본보기가 됐습니다)."]

그러면서 홍콩을 지켜낼 수 있게 국제사회가 관심을 계속 가져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우산혁명을 이끌었던 조슈아 웡이 돌아오면서 더욱 탄력을 받은 학생단체 등은 홍콩 정부에 오늘(20일) 오후 5시를 데드라인으로 통보한 상탭니다.

그때까지 송환법 완전 철회와 캐리 람 장관의 사퇴 등 5가지 요구사항이 들어지지 않으면 시민과 학생들이 정부 청사를 포위하는 등 저항의 수위를 높이겠다고 예고했습니다.

홍콩에서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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