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장난감들의 무한 상상 ‘토이스토리4’ 외

입력 2019.06.20 (07:32) 수정 2019.06.20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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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개봉영화 소식입니다.

이번 주에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가 만족할 만한 애니메이션부터 한국 액션영화, 그리고 칸영화제가 사랑한 예술영화까지 상차림이 풍성합니다.

송형국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9년 전 이별을 고하고 더는 못볼 줄 알았던 장난감 친구들이 돌아왔습니다.

전편에서 만난 새 주인 보니가 유치원에서 만든 포크 인형 '포키'.

자신이 쓰레기인 줄 알고 틈만 나면 쓰레기통으로 달려갑니다.

주인공 우디와 친구들은 포키를 지키기 위한 모험을 시작합니다.

장난감들의 입장에서 바라본 세상, 널찍한 상상의 날개를 통해 여러 번의 웃음과 몇 차례의 눈물겨운 장면들을 연출해냅니다.

[톰 행크스/'우디' 목소리 연기 : "우리 제작진은 이전 작품들만큼 새로운 리얼리티를 찾기 위해 노력했어요. 주제와 그 주제를 풀어가는 논리를 계속 질문해 왔습니다."]

1980년대 평화로워 보이는 이탈리아의 시골마을.

담배농장에서 일하는 주민들은 귀족 부인에게 착취당하고 있지만 현실을 깨닫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귀족 부인의 아들이 가짜 납치극을 벌이다 주인공 라짜로가 불의의 사고를 겪은 뒤, 공동체는 해체되고 사람들은 도시로 내몰립니다.

동화적인 상상력으로 이탈리아의 사회문제를 꿰뚫은 수작으로 지난해 칸국제영화제 각본상 수상작입니다.

'범죄도시'로 주목받은 강윤성 감독의 신작입니다.

목포의 조직 보스 장세출이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다는 설정으로, 특히 배우들의 매력이 잘 살아났다는 평가입니다.

[진선규/'롱 리브 더 킹' 배우 : "짧은 분량의 역할을 하신 배우분들도 되게 잘 보일 수 있게 하는 게 강감독님 특징이거든요. 그러니까 더더욱 영화가 빈틈 없이 보일 수 있는..."]

또, 언제나 차가운 면도날 같은 냉철함으로 인간의 내면을 파헤치는 거장 미하엘 하네케의 새 작품 '해피엔드'도 이번 주 개봉했습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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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영화 소식입니다.

이번 주에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가 만족할 만한 애니메이션부터 한국 액션영화, 그리고 칸영화제가 사랑한 예술영화까지 상차림이 풍성합니다.

송형국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9년 전 이별을 고하고 더는 못볼 줄 알았던 장난감 친구들이 돌아왔습니다.

전편에서 만난 새 주인 보니가 유치원에서 만든 포크 인형 '포키'.

자신이 쓰레기인 줄 알고 틈만 나면 쓰레기통으로 달려갑니다.

주인공 우디와 친구들은 포키를 지키기 위한 모험을 시작합니다.

장난감들의 입장에서 바라본 세상, 널찍한 상상의 날개를 통해 여러 번의 웃음과 몇 차례의 눈물겨운 장면들을 연출해냅니다.

[톰 행크스/'우디' 목소리 연기 : "우리 제작진은 이전 작품들만큼 새로운 리얼리티를 찾기 위해 노력했어요. 주제와 그 주제를 풀어가는 논리를 계속 질문해 왔습니다."]

1980년대 평화로워 보이는 이탈리아의 시골마을.

담배농장에서 일하는 주민들은 귀족 부인에게 착취당하고 있지만 현실을 깨닫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귀족 부인의 아들이 가짜 납치극을 벌이다 주인공 라짜로가 불의의 사고를 겪은 뒤, 공동체는 해체되고 사람들은 도시로 내몰립니다.

동화적인 상상력으로 이탈리아의 사회문제를 꿰뚫은 수작으로 지난해 칸국제영화제 각본상 수상작입니다.

'범죄도시'로 주목받은 강윤성 감독의 신작입니다.

목포의 조직 보스 장세출이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다는 설정으로, 특히 배우들의 매력이 잘 살아났다는 평가입니다.

[진선규/'롱 리브 더 킹' 배우 : "짧은 분량의 역할을 하신 배우분들도 되게 잘 보일 수 있게 하는 게 강감독님 특징이거든요. 그러니까 더더욱 영화가 빈틈 없이 보일 수 있는..."]

또, 언제나 차가운 면도날 같은 냉철함으로 인간의 내면을 파헤치는 거장 미하엘 하네케의 새 작품 '해피엔드'도 이번 주 개봉했습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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