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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오늘 북한 국빈방문…김정은과 북중 관계·북핵 논의
입력 2019.06.20 (09:27) 수정 2019.06.20 (15:43) 국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일 오전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서 전용기를 이용해 1박 2일 북한 국빈 방문길에 올랐습니다.

시 주석의 북한 방문은 2005년 10월 당시 후진타오 전 주석 이후 14년 만에 처음으로, 시 주석은 방문 기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북중 관계와 한반도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펑리위안 여사, 딩쉐샹 공산당 중앙판공청 주임, 양제츠 외교담당 정치국원,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 허리펑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 등 방문단은 이날 오전 9시 10분쯤(현지시간) 서우두 공항 VIP 전용 국빈루에 대기하던 전용기에 탑승했습니다.

전용기에는 펑 여사가 가장 먼저 탑승했고, 시 주석과 수행단 10여 명이 뒤이어 탑승했습니다.

베이징소식통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평양 순안공항(평양국제비행장)에 도착해 환영의식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할 것으로 보이며, 이틀간의 일정을 마친 뒤 21일 오후 베이징으로 복귀할 예정입니다.

중국의 국가 최고지도자가 방북하는 것은 2005년 10월 당시 후진타오 전 주석 이후 14년 만에 처음입니다.

시 주석 개인으로는 지난 2008년 국가부주석 신분으로 북한을 방문한 이후 11년 만입니다.

중국 측이 공식으로 밝힌 방북 일정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개별 만남과 정상회담 그리고 북·중 우의탑 참배 행사입니다.

북·중 정상의 역대 교류 관행을 따른다면 시 주석이 이날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하면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마중을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공항에서 인민군 의장대 사열 등 영접 행사 후 백화원 영빈관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대규모 카퍼레이드가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1박 2일이라는 짧은 일정을 고려하면 20일 오후에 바로 1차 정상회담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 후진타오, 장쩌민 전 주석이 2박 3일로 방북했을 때도 첫날 바로 회담을 했습니다.

이후 김정은 위원장 부부가 참석한 가운데 시 주석을 위한 환영 만찬이 진행될 전망이이며, 만찬 이후에는 집단 체조 '인민의 나라' 등 축하공연을 관람할 가능성이 큽니다.

21일에는 북·중 친선의 상징인 북·중 우의탑을 참배하고 김 위원장과 오찬을 겸한 2차 회담을 한 뒤 귀국길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측이 밝힌 시 주석의 이번 국빈 방북의 목적은 북·중 수교 70주년을 기념한 북·중 관계 강화와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에 새로운 기회를 만드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북·중 정상은 평양에서 제5차 북·중 정상회담을 통해 수교 70주년을 계기로 양국 관계를 격상하는 선언을 내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최근 김정은 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친서를 보내는 등 북미 비핵화 협상의 재개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고,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8일 시 주석과 전화통화를 한 점 등을 고려할 때 북미대화 재개와 관련한 시 주석의 역할이 이번 방북에서 부각될 전망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시진핑, 오늘 북한 국빈방문…김정은과 북중 관계·북핵 논의
    • 입력 2019-06-20 09:27:17
    • 수정2019-06-20 15:43:50
    국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일 오전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서 전용기를 이용해 1박 2일 북한 국빈 방문길에 올랐습니다.

시 주석의 북한 방문은 2005년 10월 당시 후진타오 전 주석 이후 14년 만에 처음으로, 시 주석은 방문 기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북중 관계와 한반도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펑리위안 여사, 딩쉐샹 공산당 중앙판공청 주임, 양제츠 외교담당 정치국원,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 허리펑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 등 방문단은 이날 오전 9시 10분쯤(현지시간) 서우두 공항 VIP 전용 국빈루에 대기하던 전용기에 탑승했습니다.

전용기에는 펑 여사가 가장 먼저 탑승했고, 시 주석과 수행단 10여 명이 뒤이어 탑승했습니다.

베이징소식통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평양 순안공항(평양국제비행장)에 도착해 환영의식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할 것으로 보이며, 이틀간의 일정을 마친 뒤 21일 오후 베이징으로 복귀할 예정입니다.

중국의 국가 최고지도자가 방북하는 것은 2005년 10월 당시 후진타오 전 주석 이후 14년 만에 처음입니다.

시 주석 개인으로는 지난 2008년 국가부주석 신분으로 북한을 방문한 이후 11년 만입니다.

중국 측이 공식으로 밝힌 방북 일정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개별 만남과 정상회담 그리고 북·중 우의탑 참배 행사입니다.

북·중 정상의 역대 교류 관행을 따른다면 시 주석이 이날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하면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마중을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공항에서 인민군 의장대 사열 등 영접 행사 후 백화원 영빈관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대규모 카퍼레이드가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1박 2일이라는 짧은 일정을 고려하면 20일 오후에 바로 1차 정상회담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 후진타오, 장쩌민 전 주석이 2박 3일로 방북했을 때도 첫날 바로 회담을 했습니다.

이후 김정은 위원장 부부가 참석한 가운데 시 주석을 위한 환영 만찬이 진행될 전망이이며, 만찬 이후에는 집단 체조 '인민의 나라' 등 축하공연을 관람할 가능성이 큽니다.

21일에는 북·중 친선의 상징인 북·중 우의탑을 참배하고 김 위원장과 오찬을 겸한 2차 회담을 한 뒤 귀국길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측이 밝힌 시 주석의 이번 국빈 방북의 목적은 북·중 수교 70주년을 기념한 북·중 관계 강화와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에 새로운 기회를 만드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북·중 정상은 평양에서 제5차 북·중 정상회담을 통해 수교 70주년을 계기로 양국 관계를 격상하는 선언을 내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최근 김정은 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친서를 보내는 등 북미 비핵화 협상의 재개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고,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8일 시 주석과 전화통화를 한 점 등을 고려할 때 북미대화 재개와 관련한 시 주석의 역할이 이번 방북에서 부각될 전망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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