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를 위한 아시아 국제배구대회’ 개최…남북 체육 교류

입력 2019.06.20 (09:42) 수정 2019.06.2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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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 수교 30주년'과 '4.27 남북정상회담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한반도 평화를 위한 아시아 국제배구대회'가 21일부터 26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립니다.

이번 대회는 인도네시아 국가체육위원회가 남북화합을 위해 경기도에 공동개최를 제안하면서 성사됐습니다.

대회에는 한국과 북한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4개국이 참가합니다.

경기도는 이번 대회에 이화영 평화부지사를 단장으로 화성시청 남자배구단과 수원시청 여자배구단 32명을 포함해 모두 52명의 대표단을 파견합니다.

북한도 국가대표급 선수로 구성된 4.25 체육단 소속 선수 32명으로 남녀배구팀을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1일 각국 선수단의 인도네시아 입국을 시작으로 22일 개막식이 진행되며, 23일 한국 인도네시아의 여자배구 경기를 시작으로 총 12경기가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특히 오는 24일에 남자 배구팀이, 25일에는 여자 배구팀이 북한팀과 경기를 하게 되며 경기 실황은 KBS2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입니다.

신명섭 경기도 평화협력국장은 "남과 북이 참여하는 이번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국제배구대회를 통해 남북평화 분위기가 조성되고 남북체육교류 협의 채널도 확보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남북교류협력사업 추진을 통해 교착 국면에 접어든 남북관계의 물꼬를 조금이나마 틀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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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6-20 09:42:19
    • 수정2019-06-20 09:45:04
    사회
'한-아세안 수교 30주년'과 '4.27 남북정상회담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한반도 평화를 위한 아시아 국제배구대회'가 21일부터 26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립니다.

이번 대회는 인도네시아 국가체육위원회가 남북화합을 위해 경기도에 공동개최를 제안하면서 성사됐습니다.

대회에는 한국과 북한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4개국이 참가합니다.

경기도는 이번 대회에 이화영 평화부지사를 단장으로 화성시청 남자배구단과 수원시청 여자배구단 32명을 포함해 모두 52명의 대표단을 파견합니다.

북한도 국가대표급 선수로 구성된 4.25 체육단 소속 선수 32명으로 남녀배구팀을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1일 각국 선수단의 인도네시아 입국을 시작으로 22일 개막식이 진행되며, 23일 한국 인도네시아의 여자배구 경기를 시작으로 총 12경기가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특히 오는 24일에 남자 배구팀이, 25일에는 여자 배구팀이 북한팀과 경기를 하게 되며 경기 실황은 KBS2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입니다.

신명섭 경기도 평화협력국장은 "남과 북이 참여하는 이번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국제배구대회를 통해 남북평화 분위기가 조성되고 남북체육교류 협의 채널도 확보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남북교류협력사업 추진을 통해 교착 국면에 접어든 남북관계의 물꼬를 조금이나마 틀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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