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 ‘기생충’, 해외영화제 잇단 초청

입력 2019.06.20 (10:13) 수정 2019.06.2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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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세계 영화제에 잇따라 초청받고 있습니다.

'기생충'은 27일 독일에서 개막하는 '필름페스트 뮌헨'과 8월 스위스에서 열리는 '로카르노 영화제', 10월 프랑스의 '뤼미에르 영화제'에 초청받았다고 배급사 CJ ENM이 밝혔습니다.

필름페스트 뮌헨은 독일에서 베를린 영화제 다음으로 큰 영화제로, 봉 감독은 장편영화 데뷔작인 '플란다스의 개'로 2001년 이 영화제에서 신인 감독상을 받은 바 있습니다.

특히 영화제 기간에는 봉 감독 회고전이 열려 '플란다스의 개' '살인의 추억' 등 7편이 상영됩니다. '기생충'은 올해 필름페스트 뮌헨의 '시네마스터스 컴피티션'(Cinemasters Competition) 부문에 초청돼 최고 영화상을 두고 다른 영화 9편과 경쟁합니다.

8월 7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로카르노 영화제에는 봉 감독과 송강호 배우가 함께 참석합니다. 송 배우는 아시아 배우 최초로 이 영화제가 헌정하는 '엑설런스 어워드'를 받을 예정입니다. 또 세계에서 가장 큰 야외 상영관 중 하나인 8천 석 규모의 '피아짜 그란데'에서 봉 감독의 '살인의 추억'이 상영됩니다.

'기생충'은 이어 10월에는 칸 영화제 집행위원장 티에리 프레모가 감독으로 있는 '뤼미에르 영화제'에 초청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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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준호 감독 ‘기생충’, 해외영화제 잇단 초청
    • 입력 2019-06-20 10:13:56
    • 수정2019-06-20 10:29:09
    문화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세계 영화제에 잇따라 초청받고 있습니다.

'기생충'은 27일 독일에서 개막하는 '필름페스트 뮌헨'과 8월 스위스에서 열리는 '로카르노 영화제', 10월 프랑스의 '뤼미에르 영화제'에 초청받았다고 배급사 CJ ENM이 밝혔습니다.

필름페스트 뮌헨은 독일에서 베를린 영화제 다음으로 큰 영화제로, 봉 감독은 장편영화 데뷔작인 '플란다스의 개'로 2001년 이 영화제에서 신인 감독상을 받은 바 있습니다.

특히 영화제 기간에는 봉 감독 회고전이 열려 '플란다스의 개' '살인의 추억' 등 7편이 상영됩니다. '기생충'은 올해 필름페스트 뮌헨의 '시네마스터스 컴피티션'(Cinemasters Competition) 부문에 초청돼 최고 영화상을 두고 다른 영화 9편과 경쟁합니다.

8월 7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로카르노 영화제에는 봉 감독과 송강호 배우가 함께 참석합니다. 송 배우는 아시아 배우 최초로 이 영화제가 헌정하는 '엑설런스 어워드'를 받을 예정입니다. 또 세계에서 가장 큰 야외 상영관 중 하나인 8천 석 규모의 '피아짜 그란데'에서 봉 감독의 '살인의 추억'이 상영됩니다.

'기생충'은 이어 10월에는 칸 영화제 집행위원장 티에리 프레모가 감독으로 있는 '뤼미에르 영화제'에 초청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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