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리 “‘北 어선 탐지 실패’ 사과…엄정히 책임 물을 것”

입력 2019.06.20 (10:22) 수정 2019.06.2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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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는 우리 군과 해경이 북한 어선의 삼척항 입항을 탐지하지 못한 것과 관련해, "깊게 사과한다"며, "합동조사팀은 사건의 경위와 군의 경계태세, 목선 발견 시점과 이후 대응 등을 남김 없이 조사하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 총리는 오늘(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하면서 "합동조사로 모든 진상을 밝혀내겠지만 지금까지 드러난 것만으로도 국민께 심려를 드렸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총리는 "조사 결과는 국민께 투명하게 공개하고 잘못한 사람들에게는 엄정하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경계체계와 장비와 태세 등의 문제를 신속히 보완해 그런 잘못이 다시는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총리는 회의 안건인 '4차 산업혁명 시대 국제표준과 선점전략'과 관련해서는 "국제표준화는 세계시장을 선점하고 그것을 지속가능하게 한다"며,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올해 문재인 정부의 연구개발 예산은 사상 처음으로 20조 원을 넘어섰다며, "세계적 신기술을 더 많이 확보하도록 R&D예산을 지렛대로 활용하며 가장 효과적인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또 "우리 기술이 세계에서 인정받도록 특허, 공유, 표준 인정 등 국제표준화의 모든 과정에 걸쳐 거버넌스를 효율화하고 지원을 강화해야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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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6-20 10:22:13
    • 수정2019-06-20 10:25:24
    정치
이낙연 국무총리는 우리 군과 해경이 북한 어선의 삼척항 입항을 탐지하지 못한 것과 관련해, "깊게 사과한다"며, "합동조사팀은 사건의 경위와 군의 경계태세, 목선 발견 시점과 이후 대응 등을 남김 없이 조사하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 총리는 오늘(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하면서 "합동조사로 모든 진상을 밝혀내겠지만 지금까지 드러난 것만으로도 국민께 심려를 드렸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총리는 "조사 결과는 국민께 투명하게 공개하고 잘못한 사람들에게는 엄정하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경계체계와 장비와 태세 등의 문제를 신속히 보완해 그런 잘못이 다시는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총리는 회의 안건인 '4차 산업혁명 시대 국제표준과 선점전략'과 관련해서는 "국제표준화는 세계시장을 선점하고 그것을 지속가능하게 한다"며,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올해 문재인 정부의 연구개발 예산은 사상 처음으로 20조 원을 넘어섰다며, "세계적 신기술을 더 많이 확보하도록 R&D예산을 지렛대로 활용하며 가장 효과적인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또 "우리 기술이 세계에서 인정받도록 특허, 공유, 표준 인정 등 국제표준화의 모든 과정에 걸쳐 거버넌스를 효율화하고 지원을 강화해야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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