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국빈 방북길 올라…“김정은, 직접 영접 나올 듯”

입력 2019.06.20 (10:39) 수정 2019.06.20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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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늘 오전 1박 2일 북한 국빈 방문길에 올랐습니다.

북한 핵 문제 해결에 시 주석의 방북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지 기대가 높습니다.

정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오늘 오전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서 전용기를 이용해 1박 2일 북한 국빈 방문길에 올랐습니다.

문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했을 때 처럼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공항 영접을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일정이 1박 2일로 짧은 만큼 오늘 양국 정상회담이 열릴 수 있습니다.

중국 매체는 연일 북중 양국의 친선 관계를 알리는 보도를 내놓고 있습니다.

[중국 CCTV 앵커 : "올해는 북중 수교 70주년이자, 동평양 중학교에 '마오쩌둥 반'이 생긴 지 6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평양의 한 중학교에 있는 마오쩌둥반을 소개하는 CCTV 뉴스입니다.

베이징의 학교에도 '김일성반'이 있습니다.

중국 매체는 논평과 전문가 인터뷰 등을 통해 시 주석의 방북이 한반도 문제 해결에 가지는 의미를 조명하고 있습니다.

[루캉/중국 외교부 대변인 : "중국은 한반도 문제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소식은 즉시 공개하겠습니다."]

무역전쟁에서 난관에 빠진 중국이 북한 문제를 대미 무역협상에서 지렛대로 활용할 거라는 시각도 있지만, 김 위원장의 의중을 파악해 비핵화 협상 동력을 되살리기 위한 외교적 중재가 가능할 거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북중 정상회담, 그리고 이어지는 미중 정상회담에 세계의 관심이 모아지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KBS 뉴스 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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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진핑, 국빈 방북길 올라…“김정은, 직접 영접 나올 듯”
    • 입력 2019-06-20 10:45:30
    • 수정2019-06-20 11:2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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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늘 오전 1박 2일 북한 국빈 방문길에 올랐습니다.

북한 핵 문제 해결에 시 주석의 방북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지 기대가 높습니다.

정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오늘 오전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서 전용기를 이용해 1박 2일 북한 국빈 방문길에 올랐습니다.

문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했을 때 처럼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공항 영접을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일정이 1박 2일로 짧은 만큼 오늘 양국 정상회담이 열릴 수 있습니다.

중국 매체는 연일 북중 양국의 친선 관계를 알리는 보도를 내놓고 있습니다.

[중국 CCTV 앵커 : "올해는 북중 수교 70주년이자, 동평양 중학교에 '마오쩌둥 반'이 생긴 지 6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평양의 한 중학교에 있는 마오쩌둥반을 소개하는 CCTV 뉴스입니다.

베이징의 학교에도 '김일성반'이 있습니다.

중국 매체는 논평과 전문가 인터뷰 등을 통해 시 주석의 방북이 한반도 문제 해결에 가지는 의미를 조명하고 있습니다.

[루캉/중국 외교부 대변인 : "중국은 한반도 문제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소식은 즉시 공개하겠습니다."]

무역전쟁에서 난관에 빠진 중국이 북한 문제를 대미 무역협상에서 지렛대로 활용할 거라는 시각도 있지만, 김 위원장의 의중을 파악해 비핵화 협상 동력을 되살리기 위한 외교적 중재가 가능할 거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북중 정상회담, 그리고 이어지는 미중 정상회담에 세계의 관심이 모아지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KBS 뉴스 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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