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총장 후보’였던 봉욱 대검찰청 차장 사의 표명

입력 2019.06.20 (11:55) 수정 2019.06.20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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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검찰총장 후보에 올랐던 봉욱 대검찰청 차장검사가 사의를 밝혔습니다.

봉 대검 차장은 오늘(20일) 오전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사직인사. 작별할 시간이 되었습니다"라는 제목의 자필 편지를 올렸습니다.

봉 차장검사는 "오랜 시간 정들었던 검찰을 떠나야 할 때가 다가오니 여러 생각과 느낌이 마음에 가득하다"면서 "노련한 사공이 험한 바다를 헤쳐나가듯, 세찬 변화와 개혁의 물결 속에서 공정하고 바른 국민의 검찰로 새롭게 발돋움하실 것을 믿는다"라고 소회를 썼습니다.

여의도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봉 대검 차장은 사법연수원 19기로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 1부장과 대검 공안기획관, 법무부 인권국장과 기획조정실장, 서울동부지검장 등을 거쳤습니다. 이후 2017년 대검 차장검사로 부임해 2년 동안 문무일 검찰총장을 보좌했습니다.

앞서 법무부 검찰총장추천위원회는 봉 대검 차장과 김오수 법무부 차관, 이금로 수원고검장,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을 검찰총장 후보로 추천했고, 문재인 대통령이 윤 지검장을 후보로 지명했습니다. 앞으로 윤 후보자의 선배인 고검장과 검사장들의 사의가 잇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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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총장 후보’였던 봉욱 대검찰청 차장 사의 표명
    • 입력 2019-06-20 11:55:48
    • 수정2019-06-20 14:02:45
    사회
신임 검찰총장 후보에 올랐던 봉욱 대검찰청 차장검사가 사의를 밝혔습니다.

봉 대검 차장은 오늘(20일) 오전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사직인사. 작별할 시간이 되었습니다"라는 제목의 자필 편지를 올렸습니다.

봉 차장검사는 "오랜 시간 정들었던 검찰을 떠나야 할 때가 다가오니 여러 생각과 느낌이 마음에 가득하다"면서 "노련한 사공이 험한 바다를 헤쳐나가듯, 세찬 변화와 개혁의 물결 속에서 공정하고 바른 국민의 검찰로 새롭게 발돋움하실 것을 믿는다"라고 소회를 썼습니다.

여의도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봉 대검 차장은 사법연수원 19기로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 1부장과 대검 공안기획관, 법무부 인권국장과 기획조정실장, 서울동부지검장 등을 거쳤습니다. 이후 2017년 대검 차장검사로 부임해 2년 동안 문무일 검찰총장을 보좌했습니다.

앞서 법무부 검찰총장추천위원회는 봉 대검 차장과 김오수 법무부 차관, 이금로 수원고검장,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을 검찰총장 후보로 추천했고, 문재인 대통령이 윤 지검장을 후보로 지명했습니다. 앞으로 윤 후보자의 선배인 고검장과 검사장들의 사의가 잇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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