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자사고학부모 “교육청 평가 불공정…탈락 학교 나오면 즉각 행동”

입력 2019.06.20 (14:16) 수정 2019.06.2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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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이 상산고에 대해 자율형사립고 지정 취소 결정을 내린 가운데, 서울지역 자사고 학부모들이 공정한 평가를 요구하는 항의 집회를 열었습니다.

서울자사고학부모연합회원 5백여 명은 오늘(20일) 오전 서울 이화외고에서 모인 뒤 "자사고 말살 정책 중단하라." 등의 내용이 적힌 팻말을 들고 서울시교육청 앞까지 행진했습니다.

이들은 교육청 앞에서 "평가 지표와 배점이 부적절했고, 현장 방문 평가에서도 관련이 없는 질문을 일삼는 등 평가가 공정하게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어 평가가 지정 취소를 위한 수단에 지나지 않았음이 드러난다면 결과를 수용할 수 없으며 이를 저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학부모연합회 전수아 회장은 집회가 끝난 뒤 "상산고 평가 결과가 발표된 뒤 학부모뿐 아니라 학생들도 불안해하고 있다"며 "서울 지역에서 단 한 군데라도 재지정 평가에 탈락하는 학교가 나오면 즉각 행동에 돌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다음 달 초 자사고 13곳에 대한 재지정 평가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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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6-20 14:16:24
    • 수정2019-06-20 14:19:55
    사회
전북교육청이 상산고에 대해 자율형사립고 지정 취소 결정을 내린 가운데, 서울지역 자사고 학부모들이 공정한 평가를 요구하는 항의 집회를 열었습니다.

서울자사고학부모연합회원 5백여 명은 오늘(20일) 오전 서울 이화외고에서 모인 뒤 "자사고 말살 정책 중단하라." 등의 내용이 적힌 팻말을 들고 서울시교육청 앞까지 행진했습니다.

이들은 교육청 앞에서 "평가 지표와 배점이 부적절했고, 현장 방문 평가에서도 관련이 없는 질문을 일삼는 등 평가가 공정하게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어 평가가 지정 취소를 위한 수단에 지나지 않았음이 드러난다면 결과를 수용할 수 없으며 이를 저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학부모연합회 전수아 회장은 집회가 끝난 뒤 "상산고 평가 결과가 발표된 뒤 학부모뿐 아니라 학생들도 불안해하고 있다"며 "서울 지역에서 단 한 군데라도 재지정 평가에 탈락하는 학교가 나오면 즉각 행동에 돌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다음 달 초 자사고 13곳에 대한 재지정 평가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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