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구시보 “북중 우호 관계는 ‘핵’ 해결 동력…‘카드화’ 해석은 이기심”

입력 2019.06.20 (14:21) 수정 2019.06.20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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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방북하는 것을 두고 중국이 대북 영향력을 '카드화'한다는 분석이 나오자 중국 관영매체가 북·중 고위층 왕래를 경계하는 시각은 '이기심'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반박했습니다.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계열인 환구시보는 오늘 자 사설에서 중국과 북한의 전통적인 우의는 시간과 비바람의 시험을 거치며 양국의 공통 전략적 자산이 됐으며 한반도 핵 문제 해결에 적극적인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환구시보는 일부 미국인들은 무역 전쟁 정세 아래에서 중국과 북한의 최고 지도자들이 접촉하는 것을 '카드화'하고 있다고 의심한다며 "이는 그들 스스로 중국에 미안한 일을 하고 있다고 여기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환구시보는 미국과 한국에서 북·중 고위급 교류를 경계하는 시각이 있는데 이는 이데올로기적 편견과 협소한 지정학적 사고에서 비롯된 것이라면서 이런 사고에는 '이기적인 생각'이 자리 잡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환구시보는 북·중 간 전통적 우호가 장기적 전략 이익과 관련된 것이지 어떤 구체적인 문제를 해결하려고 설계된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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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6-20 14:21:02
    • 수정2019-06-20 14:37:17
    국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방북하는 것을 두고 중국이 대북 영향력을 '카드화'한다는 분석이 나오자 중국 관영매체가 북·중 고위층 왕래를 경계하는 시각은 '이기심'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반박했습니다.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계열인 환구시보는 오늘 자 사설에서 중국과 북한의 전통적인 우의는 시간과 비바람의 시험을 거치며 양국의 공통 전략적 자산이 됐으며 한반도 핵 문제 해결에 적극적인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환구시보는 일부 미국인들은 무역 전쟁 정세 아래에서 중국과 북한의 최고 지도자들이 접촉하는 것을 '카드화'하고 있다고 의심한다며 "이는 그들 스스로 중국에 미안한 일을 하고 있다고 여기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환구시보는 미국과 한국에서 북·중 고위급 교류를 경계하는 시각이 있는데 이는 이데올로기적 편견과 협소한 지정학적 사고에서 비롯된 것이라면서 이런 사고에는 '이기적인 생각'이 자리 잡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환구시보는 북·중 간 전통적 우호가 장기적 전략 이익과 관련된 것이지 어떤 구체적인 문제를 해결하려고 설계된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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