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무역 대표들 다음 주 미·중 정상 만남 준비”

입력 2019.06.20 (17:04) 수정 2019.06.20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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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펑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오늘(20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중 정상 간 전화 통화 이후 양국 무역협상 대표들이 소통해 다음 주 일본 오사카에서 있을 정상 간 만남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가오 대변인은 오는 28일 G20 정상회의 이전에 양국 무역협상 대표들이 직접 만날 가능성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아직 제공할 소식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가오 대변인은 "중국 측의 핵심 관심사는 반드시 타당한 방식으로 해결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앞으로 양국 간 협상이 재개돼도 미국 측의 요구를 일방적으로 수용하지 않겠다는 입장도 내비쳤습니다.

가오 대변인은 또 "추가 관세 부과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며 "평등, 대화, 협력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양국 인민과 세계인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무역 전쟁에는 승자가 없다"며 "미국이 계속 일방적인 무역 조처를 한다면 자국 경제와 자국민의 복지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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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무역 대표들 다음 주 미·중 정상 만남 준비”
    • 입력 2019-06-20 17:04:23
    • 수정2019-06-20 17:54:04
    국제
가오펑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오늘(20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중 정상 간 전화 통화 이후 양국 무역협상 대표들이 소통해 다음 주 일본 오사카에서 있을 정상 간 만남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가오 대변인은 오는 28일 G20 정상회의 이전에 양국 무역협상 대표들이 직접 만날 가능성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아직 제공할 소식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가오 대변인은 "중국 측의 핵심 관심사는 반드시 타당한 방식으로 해결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앞으로 양국 간 협상이 재개돼도 미국 측의 요구를 일방적으로 수용하지 않겠다는 입장도 내비쳤습니다.

가오 대변인은 또 "추가 관세 부과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며 "평등, 대화, 협력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양국 인민과 세계인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무역 전쟁에는 승자가 없다"며 "미국이 계속 일방적인 무역 조처를 한다면 자국 경제와 자국민의 복지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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