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해상·육상경계 뻥 뚫려…대통령 사과·국정조사 해야”

입력 2019.06.20 (17:08) 수정 2019.06.20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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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강원도 삼척항에서 발견된 북한 선박과 관련해, "1년동안 비핵화는 온데 간데 없고 무장해제만 진전됐다"며 대통령의 사과와 국정조사를 요구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오늘(20일) 국회에서 열린 안보 의원총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더욱 깜짝 놀랄 것은 우리의 해상, 육상 경계가 완전히 뚫린 것도 모자라 군은 이것을 축소하고 은폐하려고 시도했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배가 어떤 경로를 통해 대한민국에 왔는지는 그들이 간첩으로 왔는지, 순수한 탈북 의사로 왔는지 확정할 중요한 부분인데 지금까지도 항적 기록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두 시간 달랑 조사하고 북으로 가고 싶은 사람은 바로 보내줬는데, 그들의 진술만 가지고 대공용의점이 없다고 판단하는게 맞느냐"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책임을 지고 그 자리에서 사퇴하는게 마땅하고, 국무총리가 아닌 대통령이 사과할 사안"이라며 "국정조사를 통해 사안을 파악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국회 정보위원회 한국당 간사인 이은재 의원도 "북한 선박의 해상 노크 귀순, 원전 기술 유출 관련 국정원 보고 내용을 보면, 문재인 정권은 평화라는 미명 아래 북한 눈치만 보고, 군사훈련 시늉만 하다 북한 선박 하나 식별 못하는 안보 무능력을 보여준다"며 "국정원과 통일부 전부 다 북한의 산하기관밖에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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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6-20 17:08:39
    • 수정2019-06-20 17: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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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강원도 삼척항에서 발견된 북한 선박과 관련해, "1년동안 비핵화는 온데 간데 없고 무장해제만 진전됐다"며 대통령의 사과와 국정조사를 요구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오늘(20일) 국회에서 열린 안보 의원총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더욱 깜짝 놀랄 것은 우리의 해상, 육상 경계가 완전히 뚫린 것도 모자라 군은 이것을 축소하고 은폐하려고 시도했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배가 어떤 경로를 통해 대한민국에 왔는지는 그들이 간첩으로 왔는지, 순수한 탈북 의사로 왔는지 확정할 중요한 부분인데 지금까지도 항적 기록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두 시간 달랑 조사하고 북으로 가고 싶은 사람은 바로 보내줬는데, 그들의 진술만 가지고 대공용의점이 없다고 판단하는게 맞느냐"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책임을 지고 그 자리에서 사퇴하는게 마땅하고, 국무총리가 아닌 대통령이 사과할 사안"이라며 "국정조사를 통해 사안을 파악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국회 정보위원회 한국당 간사인 이은재 의원도 "북한 선박의 해상 노크 귀순, 원전 기술 유출 관련 국정원 보고 내용을 보면, 문재인 정권은 평화라는 미명 아래 북한 눈치만 보고, 군사훈련 시늉만 하다 북한 선박 하나 식별 못하는 안보 무능력을 보여준다"며 "국정원과 통일부 전부 다 북한의 산하기관밖에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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