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시진핑 中주석 평양 도착 장면…꽃다발 흔들며 ‘열렬 환영’

입력 2019.06.20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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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일 평양에 도착해 1박 2일간의 북한 국빈 방문 일정을 시작한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공항에 직접 나와 시 주석을 영접했다.

중국 CCTV가 공개한 평양 순안공항 영상을 보면 시 주석과 펑리위안 여사는 이날 정오쯤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해 마중 나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부인 이설주 여사의 영접을 받았다.

공항에는 또 김 위원장의 동생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을 비롯해 박봉주 국무위원회 부위원장 겸 당 부위원장, 리용호 외무상, 리만건 당 조직지도부장, 리수용 당 중앙위원회 국제담당 부위원장, 최휘 당 부위원장, 김수길 군 총정치국장, 리영길 군 총참모장, 노광철 인민무력상, 리룡남 내각 부총리 등 북한 고위층이 대거 참석했다.

그리고 김영철 당 대남 담당 부위원장은 일부 국내언론이 숙청설을 보도했지만 지난 2일 김 위원장 부부와 함께 군 공연을 관람하며 건재를 확인한 데 이어 이날 시 주석의 국빈방문 영접 행사까지 동행해 여전한 위상을 드러냈다.

평양 순안공항에는 천 명이 넘는 것으로 보이는 환영 인파가 꽃다발을 흔들며 시진핑 주석 내외 등 중국 방문단을 환영했다. 시 주석은 비행기에서 내려 김 위원장과 인사 후 환영식과 의장대 사열 등을 했고, 공항을 나서 김 위원장과 함께 무개차를 타고 금수산기념궁전으로 이동했다.

시 주석이 이동하는 양쪽 도로에는 수많은 인파가 양국 국기와 꽃다발을 흔들며 환영했고, '시진핑 동지와 평리위안 여사를 열렬히 환영합니다', '조중친선은 영원하리라' 등의 글귀가 적힌 플래카드가 도로 곳곳에 내걸렸다.

금수산기념궁전 광장에서 열린 환영행사에는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겸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과 김재룡 내각 총리 등이 참석했다. 시진핑 주석은 오늘부터 내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북한을 국빈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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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6-20 17: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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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일 평양에 도착해 1박 2일간의 북한 국빈 방문 일정을 시작한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공항에 직접 나와 시 주석을 영접했다.

중국 CCTV가 공개한 평양 순안공항 영상을 보면 시 주석과 펑리위안 여사는 이날 정오쯤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해 마중 나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부인 이설주 여사의 영접을 받았다.

공항에는 또 김 위원장의 동생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을 비롯해 박봉주 국무위원회 부위원장 겸 당 부위원장, 리용호 외무상, 리만건 당 조직지도부장, 리수용 당 중앙위원회 국제담당 부위원장, 최휘 당 부위원장, 김수길 군 총정치국장, 리영길 군 총참모장, 노광철 인민무력상, 리룡남 내각 부총리 등 북한 고위층이 대거 참석했다.

그리고 김영철 당 대남 담당 부위원장은 일부 국내언론이 숙청설을 보도했지만 지난 2일 김 위원장 부부와 함께 군 공연을 관람하며 건재를 확인한 데 이어 이날 시 주석의 국빈방문 영접 행사까지 동행해 여전한 위상을 드러냈다.

평양 순안공항에는 천 명이 넘는 것으로 보이는 환영 인파가 꽃다발을 흔들며 시진핑 주석 내외 등 중국 방문단을 환영했다. 시 주석은 비행기에서 내려 김 위원장과 인사 후 환영식과 의장대 사열 등을 했고, 공항을 나서 김 위원장과 함께 무개차를 타고 금수산기념궁전으로 이동했다.

시 주석이 이동하는 양쪽 도로에는 수많은 인파가 양국 국기와 꽃다발을 흔들며 환영했고, '시진핑 동지와 평리위안 여사를 열렬히 환영합니다', '조중친선은 영원하리라' 등의 글귀가 적힌 플래카드가 도로 곳곳에 내걸렸다.

금수산기념궁전 광장에서 열린 환영행사에는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겸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과 김재룡 내각 총리 등이 참석했다. 시진핑 주석은 오늘부터 내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북한을 국빈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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