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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제] 민간인 우주 여행 경쟁…얼마면 갈 수 있죠?
입력 2019.06.20 (18:07) 수정 2019.06.20 (18:43) 통합뉴스룸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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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르면 내년부터 일반인들도 국제우주정거장으로 우주여행을 떠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아무나 갈 수 있는 건 아닐 겁니다.

무엇보다 거액의 우주여행 경비가 문제일 텐데요.

오늘은 로스앤젤레스를 연결해 이 우주여행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최동혁 특파원?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가 내년에 민간인들도 우주여행을 할 수 있는 계획을 발표했다죠?

[기자]

미 항공우주국은 내년부터 국제우주정거장을 관광 등 민간 상업 용도로 개방한다고 밝혔습니다.

나사가 국제우주정거장을 민간에 개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일 년에 두 차례 일반인의 방문을 허용한다는 계획인데요,

이르면 내년부터 민간인도 우주여행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제프 드윗/나사 재정담당관 : "나사는 처음으로 국제우주정거장을 민간에 개방하고 상업여행을 진행할 겁니다. 민간 우주 여행자들은 미국 국적의 운송수단을 타고 국제 우주정거장을 방문할 수 있게 될 겁니다."]

[앵커]

누구나 한 번쯤 우주여행을 꿈꿔봤을 텐데요.

그렇다고 아무나 갈 수 있는 것은 아니겠죠.

누가 어떻게 하면 갈 수 있는 겁니까?

[기자]

일반인을 상대로 하지만 우주여행이니만큼 아무래도 특별한 선발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먼저, 우주여행을 하려면 관광객들도 나사의 우주 비행사들과 마찬가지로 훈련을 받게 됩니다.

앞서 건강검진도 통과해야 합니다.

아직 구체적인 선발 계획은 밝히지 않았지만 이 우주여행프로그램은 나사와 계약한 민간 업체가 운영할 것으로 보입니다.

나사는 우주선을 쏘아 보낼 능력이 있는 보잉과 스페이스X가 이번 우주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우주여행이면, 무엇보다 돈이 문제가 아니겠습니까? 경비가 엄청날 텐데요?

[기자]

그렇습니다. 문제는 우주여행의 특성상 고가의 여행 경비가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외신 등에 따르면 이번 나사의 우주여행 경비는 왕복 우주선 티켓 요금만 5천 8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 돈 680억 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역시 엄청난 액수입니다.

여기에 한 사람당 숙박비가 1박에 3만 5천 달러를 더 내야 합니다.

숙박료만 1박에 4천 100만 원 정도 한다는 겁니다.

국제 우주정거장에서 공기와 물, 화장실 등을 사용하는 데 드는 비용이라는 게 나사 측의 설명입니다.

또 인터넷을 사용하려면 1기가당 50달러를 추가로 내야 합니다.

관광객들은 최대 30일까지 우주 정거장에 머물 수 있습니다.

[크리스티나 코흐/여성 우주인 : '앞으로 시민들이 우주로 갈 수 있게 할 겁니다. 이런 새 사업 모델은 첫 여성 우주인과 다른 남성 우주인을 달에 착륙시키려는 NASA의 목표에 가속도를 붙일 겁니다."]

[앵커]

그런데 나사뿐만이 아니죠?

다른 민간 우주발사체 개발 업체들도 일반인들의 우주여행을 추진하고 있지 않습니까?

[기자]

네, 스페이스X와 블루오리진, 버진 갤럭틱 등 민간 우주 발사체 개발 업체들도 민간인 우주여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2월 22일, 민간 우주 탐사기업 버진 갤럭틱은 민간인 승객을 태우고 첫 시험 우주여행을 성공했습니다.

민간인 우주여행의 현실이 한 걸음 더 다가온 느낌인데요,

2명의 조종사가 운전하는 유인 우주선에 1명의 민간인이 탑승해 90Km 상공에 도달한 뒤 지상으로 복귀했습니다.

또 지난달에는 아마존의 최고경영자 제프 베이조스가 달 착륙선을 공개하면서 오는 2024년까지 달에 가겠다면서 민간 우주탐사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이끄는 스페이스X도 지난해 이미 첫 민간인 우주여행자로 일본인 억만장자 '마에자와 유사쿠'를 선정하고 달나라 여행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앵커]

벌써 타겠다는 사람이 줄을 섰다고 하죠...민간인 우주여행, 얼마면 갈 수 있나요?

[기자]

앞서 말씀 드렸지만 내년 우주정거장 여행이나 스페이스X가 선정한 일본인 우주 여행객도 거액의 경비를 내야 합니다.

아직 민간인 우주여행의 대중화는 먼 미래의 이야기일 수도 있습니다.

[조지 화이트사이즈/버진 갤럭틱 최고경영자 : "매우 비싼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초기에는 여행 가격이 비싸겠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가격은 내려갈 겁니다."]

하지만 버진 갤럭틱의 경우 90분간 우주여행 티켓값이 2억 8천만 원 정도라고 합니다.

그래서 저스틴 비버 등 유명인들까지 줄을 선, 대기 인원이 700여 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물론 아직은 광활한 우주를 여행하는 것은 아니지만, 앞으로 스페이스X처럼 발사체를 재사용하는 등 기술 개발로 여행 단가를 낮춘다면 우주여행의 대중화도 그리 머지않은 일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로스앤젤레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글로벌 경제] 민간인 우주 여행 경쟁…얼마면 갈 수 있죠?
    • 입력 2019-06-20 18:11:14
    • 수정2019-06-20 18:43:34
    통합뉴스룸ET
[앵커]

이르면 내년부터 일반인들도 국제우주정거장으로 우주여행을 떠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아무나 갈 수 있는 건 아닐 겁니다.

무엇보다 거액의 우주여행 경비가 문제일 텐데요.

오늘은 로스앤젤레스를 연결해 이 우주여행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최동혁 특파원?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가 내년에 민간인들도 우주여행을 할 수 있는 계획을 발표했다죠?

[기자]

미 항공우주국은 내년부터 국제우주정거장을 관광 등 민간 상업 용도로 개방한다고 밝혔습니다.

나사가 국제우주정거장을 민간에 개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일 년에 두 차례 일반인의 방문을 허용한다는 계획인데요,

이르면 내년부터 민간인도 우주여행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제프 드윗/나사 재정담당관 : "나사는 처음으로 국제우주정거장을 민간에 개방하고 상업여행을 진행할 겁니다. 민간 우주 여행자들은 미국 국적의 운송수단을 타고 국제 우주정거장을 방문할 수 있게 될 겁니다."]

[앵커]

누구나 한 번쯤 우주여행을 꿈꿔봤을 텐데요.

그렇다고 아무나 갈 수 있는 것은 아니겠죠.

누가 어떻게 하면 갈 수 있는 겁니까?

[기자]

일반인을 상대로 하지만 우주여행이니만큼 아무래도 특별한 선발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먼저, 우주여행을 하려면 관광객들도 나사의 우주 비행사들과 마찬가지로 훈련을 받게 됩니다.

앞서 건강검진도 통과해야 합니다.

아직 구체적인 선발 계획은 밝히지 않았지만 이 우주여행프로그램은 나사와 계약한 민간 업체가 운영할 것으로 보입니다.

나사는 우주선을 쏘아 보낼 능력이 있는 보잉과 스페이스X가 이번 우주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우주여행이면, 무엇보다 돈이 문제가 아니겠습니까? 경비가 엄청날 텐데요?

[기자]

그렇습니다. 문제는 우주여행의 특성상 고가의 여행 경비가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외신 등에 따르면 이번 나사의 우주여행 경비는 왕복 우주선 티켓 요금만 5천 8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 돈 680억 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역시 엄청난 액수입니다.

여기에 한 사람당 숙박비가 1박에 3만 5천 달러를 더 내야 합니다.

숙박료만 1박에 4천 100만 원 정도 한다는 겁니다.

국제 우주정거장에서 공기와 물, 화장실 등을 사용하는 데 드는 비용이라는 게 나사 측의 설명입니다.

또 인터넷을 사용하려면 1기가당 50달러를 추가로 내야 합니다.

관광객들은 최대 30일까지 우주 정거장에 머물 수 있습니다.

[크리스티나 코흐/여성 우주인 : '앞으로 시민들이 우주로 갈 수 있게 할 겁니다. 이런 새 사업 모델은 첫 여성 우주인과 다른 남성 우주인을 달에 착륙시키려는 NASA의 목표에 가속도를 붙일 겁니다."]

[앵커]

그런데 나사뿐만이 아니죠?

다른 민간 우주발사체 개발 업체들도 일반인들의 우주여행을 추진하고 있지 않습니까?

[기자]

네, 스페이스X와 블루오리진, 버진 갤럭틱 등 민간 우주 발사체 개발 업체들도 민간인 우주여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2월 22일, 민간 우주 탐사기업 버진 갤럭틱은 민간인 승객을 태우고 첫 시험 우주여행을 성공했습니다.

민간인 우주여행의 현실이 한 걸음 더 다가온 느낌인데요,

2명의 조종사가 운전하는 유인 우주선에 1명의 민간인이 탑승해 90Km 상공에 도달한 뒤 지상으로 복귀했습니다.

또 지난달에는 아마존의 최고경영자 제프 베이조스가 달 착륙선을 공개하면서 오는 2024년까지 달에 가겠다면서 민간 우주탐사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이끄는 스페이스X도 지난해 이미 첫 민간인 우주여행자로 일본인 억만장자 '마에자와 유사쿠'를 선정하고 달나라 여행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앵커]

벌써 타겠다는 사람이 줄을 섰다고 하죠...민간인 우주여행, 얼마면 갈 수 있나요?

[기자]

앞서 말씀 드렸지만 내년 우주정거장 여행이나 스페이스X가 선정한 일본인 우주 여행객도 거액의 경비를 내야 합니다.

아직 민간인 우주여행의 대중화는 먼 미래의 이야기일 수도 있습니다.

[조지 화이트사이즈/버진 갤럭틱 최고경영자 : "매우 비싼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초기에는 여행 가격이 비싸겠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가격은 내려갈 겁니다."]

하지만 버진 갤럭틱의 경우 90분간 우주여행 티켓값이 2억 8천만 원 정도라고 합니다.

그래서 저스틴 비버 등 유명인들까지 줄을 선, 대기 인원이 700여 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물론 아직은 광활한 우주를 여행하는 것은 아니지만, 앞으로 스페이스X처럼 발사체를 재사용하는 등 기술 개발로 여행 단가를 낮춘다면 우주여행의 대중화도 그리 머지않은 일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로스앤젤레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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