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이 마약 투약·수사무마 의혹’ 서울중앙지검 배당

입력 2019.06.20 (18:19) 수정 2019.06.20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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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기획사 YG엔터테인먼트의 전 소속 가수 비아이의 마약 사건 수사 무마 의혹 사건이 서울중앙지검에 배당됐습니다.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는 오늘(20일) 오후 "국가권익위가 이첩한 '비아이' 사건을 관할 등을 고려해 서울중앙지검에 배당했다"며 "엄정하게 수사할 것으로 지휘했다고"고 밝혔습니다.

대검 관계자는 "가수 비아이의 주거지와 범죄 의혹 장소 등을 고려해 배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이 사건을 직접 수사할 지, 경찰에 내려보내 지휘할 지 결정하게 됩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18일 이 사건을 대검찰청으로 이첩했습니다. 앞서 방정현 변호사는 2016년 8월 수사기관이 비아이의 마약 투약 의혹과 관련된 구체적인 진술과 자료를 확보하고도 제대로 조사하지 않았다며, 제보자 A씨를 대리해 권익위에 대리신고했습니다.

관련해 방 변호사는, 2016년 A씨가 비아이의 마약 투약 의혹을 경찰에 진술하자 양현석 전 YG 총괄프로듀서가 A씨를 불러 진술 번복을 강요했다고도 밝혔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비아이의 마약 투약 혐의와 함께 양현석 씨가 수사 무마에 관여했는지, 수사 기관과의 유착이 있었는지 등이 수사 대상이 될 전망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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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아이 마약 투약·수사무마 의혹’ 서울중앙지검 배당
    • 입력 2019-06-20 18:19:14
    • 수정2019-06-20 18:31:29
    사회
연예기획사 YG엔터테인먼트의 전 소속 가수 비아이의 마약 사건 수사 무마 의혹 사건이 서울중앙지검에 배당됐습니다.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는 오늘(20일) 오후 "국가권익위가 이첩한 '비아이' 사건을 관할 등을 고려해 서울중앙지검에 배당했다"며 "엄정하게 수사할 것으로 지휘했다고"고 밝혔습니다.

대검 관계자는 "가수 비아이의 주거지와 범죄 의혹 장소 등을 고려해 배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이 사건을 직접 수사할 지, 경찰에 내려보내 지휘할 지 결정하게 됩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18일 이 사건을 대검찰청으로 이첩했습니다. 앞서 방정현 변호사는 2016년 8월 수사기관이 비아이의 마약 투약 의혹과 관련된 구체적인 진술과 자료를 확보하고도 제대로 조사하지 않았다며, 제보자 A씨를 대리해 권익위에 대리신고했습니다.

관련해 방 변호사는, 2016년 A씨가 비아이의 마약 투약 의혹을 경찰에 진술하자 양현석 전 YG 총괄프로듀서가 A씨를 불러 진술 번복을 강요했다고도 밝혔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비아이의 마약 투약 혐의와 함께 양현석 씨가 수사 무마에 관여했는지, 수사 기관과의 유착이 있었는지 등이 수사 대상이 될 전망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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