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체육상 등 올림픽위 대표단, 스위스로 출발…IOC 참석 예상

입력 2019.06.20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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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국 북한 체육상이 오늘(20일) 스위스를 방문하기 위해 평양을 출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김일국 체육상이 스위스를 방문한 건 오는 24∼26일 로잔에서 열리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134차 총회에 참석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총회에서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64)에 대한 신규 IOC 위원 선출 투표가 예정돼 있습니다.

이 회장이 IOC 위원이 되면 한국의 IOC 위원은 유승민 선수위원과 함께 두 명이 됩니다.

북한은 장웅 전 위원이 지난해 정년퇴임한 뒤 새 IOC 위원을 배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중앙통신은 이번 방문의 구체적인 목적이나 일정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지만, 이번 총회에서 남측 관계자들과 만남을 계기로 2020년 도쿄올림픽 남북 공동입장과 단일팀 구성 관련 세부 협의에 진전이 있을지도 주목됩니다.

북측은 지난해 11월과 12월 개성 남북연락사무소에서 열린 남북체육분과회담에서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의 단일팀 구성과 개회식 공동입장 등에 합의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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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6-20 19:02:52
    정치
김일국 북한 체육상이 오늘(20일) 스위스를 방문하기 위해 평양을 출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김일국 체육상이 스위스를 방문한 건 오는 24∼26일 로잔에서 열리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134차 총회에 참석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총회에서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64)에 대한 신규 IOC 위원 선출 투표가 예정돼 있습니다.

이 회장이 IOC 위원이 되면 한국의 IOC 위원은 유승민 선수위원과 함께 두 명이 됩니다.

북한은 장웅 전 위원이 지난해 정년퇴임한 뒤 새 IOC 위원을 배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중앙통신은 이번 방문의 구체적인 목적이나 일정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지만, 이번 총회에서 남측 관계자들과 만남을 계기로 2020년 도쿄올림픽 남북 공동입장과 단일팀 구성 관련 세부 협의에 진전이 있을지도 주목됩니다.

북측은 지난해 11월과 12월 개성 남북연락사무소에서 열린 남북체육분과회담에서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의 단일팀 구성과 개회식 공동입장 등에 합의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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