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문래4가 수돗물에 오염물질…식수 사용 중단

입력 2019.06.20 (19:32) 수정 2019.06.20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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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문래 4가 일대 수돗물에서 황토색 오염물질이 흘러나와 식수 사용이 금지됐습니다.

서울 상수도사업본부 남부수도사업소는 오늘(20일) 최근 문래동 일대 수돗물에서 황토색 오염물질이 나온다는 민원이 제기돼 현장 조사한 결과 문래 4가 지역의 수돗물이 식수로 사용하기에 부적합하다고 판단돼 식수 사용을 금지했다고 밝혔습니다.

남부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오늘 문래 4가와 5가, 6가 지역 수돗물을 전수조사했고, 사업소 차원의 자체 수질 조사 결과 4가 지역 수돗물이 식수로 부적합한 것으로 판단됐다"면서 "5가와 6가 지역 수돗물은 식수로 사용해도 문제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식수 사용이 금지된 가구는 문래 4가 지역 328세대이며, 남부수도사업소 측은 해당 가구에 긴급 식수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남부수도사업소는 수돗물 오염 원인에 대해 "정확한 원인은 조사해봐야 알겠지만, 아파트 저수조에 혼탁물이 들어갔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문래동 주민들이 가입한 인터넷 카페에는 올해 3월부터 수돗물에서 녹물로 추정되는 오염물질이 흘러나오기 시작했고, 최근 들어 양이 급격히 늘었다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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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문래4가 수돗물에 오염물질…식수 사용 중단
    • 입력 2019-06-20 19:32:08
    • 수정2019-06-20 19:49:57
    사회
서울 영등포구 문래 4가 일대 수돗물에서 황토색 오염물질이 흘러나와 식수 사용이 금지됐습니다.

서울 상수도사업본부 남부수도사업소는 오늘(20일) 최근 문래동 일대 수돗물에서 황토색 오염물질이 나온다는 민원이 제기돼 현장 조사한 결과 문래 4가 지역의 수돗물이 식수로 사용하기에 부적합하다고 판단돼 식수 사용을 금지했다고 밝혔습니다.

남부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오늘 문래 4가와 5가, 6가 지역 수돗물을 전수조사했고, 사업소 차원의 자체 수질 조사 결과 4가 지역 수돗물이 식수로 부적합한 것으로 판단됐다"면서 "5가와 6가 지역 수돗물은 식수로 사용해도 문제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식수 사용이 금지된 가구는 문래 4가 지역 328세대이며, 남부수도사업소 측은 해당 가구에 긴급 식수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남부수도사업소는 수돗물 오염 원인에 대해 "정확한 원인은 조사해봐야 알겠지만, 아파트 저수조에 혼탁물이 들어갔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문래동 주민들이 가입한 인터넷 카페에는 올해 3월부터 수돗물에서 녹물로 추정되는 오염물질이 흘러나오기 시작했고, 최근 들어 양이 급격히 늘었다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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