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미니 지선 조심…벌써 열기 후꾼

입력 2019.06.20 (21:52) 수정 2019.06.21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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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횡성군수가
뇌물수수죄로 물러남에 따라,
횡성에선
내년 4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와 함께
군수 보궐선거가 치러집니다.
현재,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시장 군수들이
대법원에서 당선무효형이 확정되면
선거의 폭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보도에 심재남 기잡니다.


[리포트]
뇌물수수죄로
대법원의 확정 판결을 받아
군수가 직을 잃은 횡성군입니다.

곧바로,
부군수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됐고,
새로운 군수는
내년 4월 총선에서 선출됩니다.

심재남/
내년 총선과 함께 치러질 횡성군수 선거에는 벌써 10며 명의 후보군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6월
지방선거 당시 경쟁 출마자 뿐 아니라
정치 신인들도
후보군에 포함돼 있습니다.

군수 후보 예상자(음성 변조)[녹취]
"(선거) 준비는 내 나름대로 하는데요. (선거에) 나가야 돼죠, 당연히 나가야 되는데요."


지자체장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춘천과 화천, 고성 등
3곳의 정치권도
술렁이기는 마찬가지입니다.

1심에서
당선 무효형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내년 국회의원 선거일 30일 전까지
대법원 3심에서
당선 무효형이 확정된다면
선거가 다시 치러질 수밖에 없습니다.

도의원 등이
시장, 군수 선거에 뛰어들 경우
선거의 범위가 넓어져
미니 지선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국회의원과 지방선거 후보자를
동시에 물색하느라 분주합니다.

00당 도당 관계자(음성 변조) [녹취]
"대법원 판결이 확정이 돼야 되겠지만, 지역에 따라서 거의 확정되어진 후보가 지금 거의 준비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양양과 양구, 속초, 동해도
1심이나 2심에서 시장 군수직을
상실할 만한 판결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확정 판결까지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어서
정치권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심재남입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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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미니 지선 조심…벌써 열기 후꾼
    • 입력 2019-06-20 21:52:10
    • 수정2019-06-21 00:02:11
    뉴스9(강릉)
[앵커멘트] 횡성군수가 뇌물수수죄로 물러남에 따라, 횡성에선 내년 4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와 함께 군수 보궐선거가 치러집니다. 현재,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시장 군수들이 대법원에서 당선무효형이 확정되면 선거의 폭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보도에 심재남 기잡니다. [리포트] 뇌물수수죄로 대법원의 확정 판결을 받아 군수가 직을 잃은 횡성군입니다. 곧바로, 부군수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됐고, 새로운 군수는 내년 4월 총선에서 선출됩니다. 심재남/ 내년 총선과 함께 치러질 횡성군수 선거에는 벌써 10며 명의 후보군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6월 지방선거 당시 경쟁 출마자 뿐 아니라 정치 신인들도 후보군에 포함돼 있습니다. 군수 후보 예상자(음성 변조)[녹취] "(선거) 준비는 내 나름대로 하는데요. (선거에) 나가야 돼죠, 당연히 나가야 되는데요." 지자체장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춘천과 화천, 고성 등 3곳의 정치권도 술렁이기는 마찬가지입니다. 1심에서 당선 무효형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내년 국회의원 선거일 30일 전까지 대법원 3심에서 당선 무효형이 확정된다면 선거가 다시 치러질 수밖에 없습니다. 도의원 등이 시장, 군수 선거에 뛰어들 경우 선거의 범위가 넓어져 미니 지선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국회의원과 지방선거 후보자를 동시에 물색하느라 분주합니다. 00당 도당 관계자(음성 변조) [녹취] "대법원 판결이 확정이 돼야 되겠지만, 지역에 따라서 거의 확정되어진 후보가 지금 거의 준비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양양과 양구, 속초, 동해도 1심이나 2심에서 시장 군수직을 상실할 만한 판결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확정 판결까지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어서 정치권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심재남입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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