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스마트 시티 조성... "실효성 높여야"

입력 2019.06.20 (23:55) 수정 2019.06.20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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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대구시가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 시티 조성 사업이
부실하다는 지적이
대구시의회에서 나왔습니다.
정작 시민들에게
필요한 사업은 빠져있다는 건데,
대구시는 당장 적용 가능한 기술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우동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스마트시티가 조성되고 있는
대구 수성 알파시티입니다.

스마트시티는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을
교통과 환경, 치안 등
도시 기능에 접목하는 미래형 도시,

지난해 말 1단계인
스마트시티 플랫폼센터가 준공됐고,
2021년까지 2단계 사업이 진행됩니다.

이에 대해
대구시의회 홍인표 의원은
애초 계획에 비해 상당 부분 축소돼
실효성이 의심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설계를 맡은 민간업체가
6대 분야 19개 사업을 제안했지만,
5대 분야 13개 사업으로 축소됐다는 것,

그마저도
제안 사업의 세부 내역을
각각 하나의 사업으로 분류해
실질적으로는 3대 분야 6개 사업에
불과하다는 겁니다.

또 스마트건강 등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사업도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홍인표/대구시의회 의원
"정작 시민들에게 필요한 서비스는 상당 부분 누락되고 빠져서 전문성과 준비성이 상당히 부족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대구시는
적용이 가능한 기술부터 도입하고 있다며
앞으로 미진한 부분은
계속 보완해 나가겠다고 답변했습니다.

[녹취]
최운백/대구시 혁신성장국장
"서비스가 줄어들었다기 보다는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것부터 구축하자라는 측면에서 접근했다라고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밖에도 정례회에서는
주차장 등 학교 시설 개방 필요성과
선진국형 스포테인먼트 도입 등을 주장하는
시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이 이어졌습니다.
KBS뉴스 우동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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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스마트 시티 조성... "실효성 높여야"
    • 입력 2019-06-20 23:55:29
    • 수정2019-06-20 23:55:43
    뉴스9(포항)
<앵커멘트> 대구시가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 시티 조성 사업이 부실하다는 지적이 대구시의회에서 나왔습니다. 정작 시민들에게 필요한 사업은 빠져있다는 건데, 대구시는 당장 적용 가능한 기술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우동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스마트시티가 조성되고 있는 대구 수성 알파시티입니다. 스마트시티는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을 교통과 환경, 치안 등 도시 기능에 접목하는 미래형 도시, 지난해 말 1단계인 스마트시티 플랫폼센터가 준공됐고, 2021년까지 2단계 사업이 진행됩니다. 이에 대해 대구시의회 홍인표 의원은 애초 계획에 비해 상당 부분 축소돼 실효성이 의심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설계를 맡은 민간업체가 6대 분야 19개 사업을 제안했지만, 5대 분야 13개 사업으로 축소됐다는 것, 그마저도 제안 사업의 세부 내역을 각각 하나의 사업으로 분류해 실질적으로는 3대 분야 6개 사업에 불과하다는 겁니다. 또 스마트건강 등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사업도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홍인표/대구시의회 의원 "정작 시민들에게 필요한 서비스는 상당 부분 누락되고 빠져서 전문성과 준비성이 상당히 부족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대구시는 적용이 가능한 기술부터 도입하고 있다며 앞으로 미진한 부분은 계속 보완해 나가겠다고 답변했습니다. [녹취] 최운백/대구시 혁신성장국장 "서비스가 줄어들었다기 보다는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것부터 구축하자라는 측면에서 접근했다라고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밖에도 정례회에서는 주차장 등 학교 시설 개방 필요성과 선진국형 스포테인먼트 도입 등을 주장하는 시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이 이어졌습니다. KBS뉴스 우동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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