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월명공원 민간개발 찬반 갈등

청주시 월명공원의 민간공원조성사업이
청주산업단지 입주 업체들의 반대로
2년째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토지주들이 사업 추진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월명공원 토지주 추진위원회는
입장문을 내고,
40년간 재산권 침해로 고통받은 주민들이
민간개발을 통해 보상받아야 한다며,
산단관리공단 측이 반대 의견을 내려면
토지를 매입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한편, 청주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월명공원 민간개발을 전제 조건으로
산단 입주 기업과의 '갈등 조정'을 요구했고,
산단관리공단은 민원 제기를 우려해,
아파트를 포함한 민간 개발에 반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