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미국의 대표적 클래식 전당 뒤흔든 K팝…“흥을 참는게 힘들었어요”

입력 2019.06.22 (07:30) 수정 2019.06.22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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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대표적인 클래식 음악의 전당 뉴욕 링컨센터에서 K팝이 오케스트라 선율로 울려퍼졌습니다.

좌석이 매진된 가운데, 춤을 추며 노래를 따라부르지 못해 힘들었다는 사람들이 나올 정도로 관객들이 열광적으로 반응했습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케스트라 연주곡으로 편곡된 BTS의 히트곡이 공연장을 가득 채웁니다,

K팝의 대표곡들을 뉴욕 줄리아드 음대 교향악단이 해석한 축제의 무대입니다.

1930년대 유행가서부터 최신 한국 가요까지 연대별로 소개돼 K팝의 발전 과정을 한자리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야곱 도로프/공연 기획자 : "우리는 음악적으로 K-POP의 혁신적인 측면과 K-POP의 역사를 조명해 서구 세계에 조금 더 알리고 싶습니다."]

이곳 링컨센터는 미국의 대표적인 문화예술의 전당입니다.

K팝을 조명하는 이색 공연에 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전좌석이 매진됐습니다.

평소 차분하게 클래식 음악을 듣는 분위기와 달리 관객들의 환호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나두리/제1 바이올린 연주자 : "K-POP은 한국 문화와 아시아 문화의 틀과 고정관념을 깨는 것 같습니다."]

[소피아/관객 : "대부분의 노래를 다 알아서 공연을 즐겼어요. 자리에서 춤을 추며 노래를 따라 부르지 못하고 참아야 했던 것이 너무 힘들었어요."]

언어를 초월해 세계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K팝을 재해석해 무대에 올린 연주자들은 향후 북미 투어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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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세계는] 미국의 대표적 클래식 전당 뒤흔든 K팝…“흥을 참는게 힘들었어요”
    • 입력 2019-06-22 07:34:23
    • 수정2019-06-22 08: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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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대표적인 클래식 음악의 전당 뉴욕 링컨센터에서 K팝이 오케스트라 선율로 울려퍼졌습니다.

좌석이 매진된 가운데, 춤을 추며 노래를 따라부르지 못해 힘들었다는 사람들이 나올 정도로 관객들이 열광적으로 반응했습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케스트라 연주곡으로 편곡된 BTS의 히트곡이 공연장을 가득 채웁니다,

K팝의 대표곡들을 뉴욕 줄리아드 음대 교향악단이 해석한 축제의 무대입니다.

1930년대 유행가서부터 최신 한국 가요까지 연대별로 소개돼 K팝의 발전 과정을 한자리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야곱 도로프/공연 기획자 : "우리는 음악적으로 K-POP의 혁신적인 측면과 K-POP의 역사를 조명해 서구 세계에 조금 더 알리고 싶습니다."]

이곳 링컨센터는 미국의 대표적인 문화예술의 전당입니다.

K팝을 조명하는 이색 공연에 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전좌석이 매진됐습니다.

평소 차분하게 클래식 음악을 듣는 분위기와 달리 관객들의 환호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나두리/제1 바이올린 연주자 : "K-POP은 한국 문화와 아시아 문화의 틀과 고정관념을 깨는 것 같습니다."]

[소피아/관객 : "대부분의 노래를 다 알아서 공연을 즐겼어요. 자리에서 춤을 추며 노래를 따라 부르지 못하고 참아야 했던 것이 너무 힘들었어요."]

언어를 초월해 세계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K팝을 재해석해 무대에 올린 연주자들은 향후 북미 투어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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