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공장에 큰 불…교통사고 잇따라

[앵커]

오늘 아침 경기도 일산의 한 공장에서 큰 불이 나 진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경부고속도로에서는 승용차와 화물차 등 차량 4대가 잇따라 부딪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이정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6시 52분쯤 경기도 고양시 지영동의 한 공장에서 불이나 소방 당국이 진화에 나섰습니다.

불은 현재까지 공장건물 5개 동을 태웠으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화재 직후 대응 2단계를 발령했던 소방당국은 큰 불을 잡은 뒤 1단계로 대응 단계를 낮추고 나머지 진화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1시 20분쯤 경부고속도로 기흥 동탄 나들목 인근에서 승용차와 화물차 등 차량 4대가 잇따라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50대 남성이 가벼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차량 2대가 먼저 사고를 낸 뒤 처리 과정에서 또 다른 차량들이 부딪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2시 15분쯤 대전 서구 둔산동의 한 교차로에서 음주운전자가 몰던 승용차와 택시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 운전자와 승객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가 혈중알코올농도 0.1% 가 넘는 면허취소 수치의 음주 상태에서 운전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젯밤 9시 20분쯤 대전시 대전-당진 간 고속도로 유성터널 안에서 달리던 승용차에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나자 운전자는 차를 갓길에 세우고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차량 엔진룸이 모두 불에 탔습니다.

소방당국은 차량이 달리는 도중 엔진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