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세탁방지기구, 北에 돈세탁·테러자금 지원 중단 촉구

입력 2019.06.22 (11:28) 수정 2019.06.22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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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가 북한의 자금 세탁과 테러 자금 지원에 우려를 표명하면서 국제 사회의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는 현지시간 21일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총회 마지막 날 발표한 성명에서 "대량파괴무기 확산과 테러 자금 조달과 관련한 북한의 불법 활동이 국제 금융 체계에 가져오는 위협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 문제를 즉각적이고 유효하게 처리할 것을 북한에 촉구했습니다.

이어 회원국과 국제사회를 향해 "막대한 자금 세탁과 테러 자금 지원이라는 북한의 위협으로부터 국제 금융 시스템을 보호하기 위한 대응 조치를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구는 공개 성명에서 북한 외에도 이란을 언급하면서, 자금 세탁과 테러 자금 지원을 막기 위한 구체적인 조치가 미흡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는 1989년 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서 자금 세탁과 테러 자금 조달을 방지하기 위해 설립된 국제기구로, 2009년 가입한 한국을 비롯해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36개 회원국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 기구는 지난 2011년 북한에 대해 '주의 조치국'에서 최고 수준인 '대응 조치국'으로 경계수위를 높인 이래 8년 동안 이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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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6-22 11:28:28
    • 수정2019-06-22 11:50:41
    정치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가 북한의 자금 세탁과 테러 자금 지원에 우려를 표명하면서 국제 사회의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는 현지시간 21일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총회 마지막 날 발표한 성명에서 "대량파괴무기 확산과 테러 자금 조달과 관련한 북한의 불법 활동이 국제 금융 체계에 가져오는 위협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 문제를 즉각적이고 유효하게 처리할 것을 북한에 촉구했습니다.

이어 회원국과 국제사회를 향해 "막대한 자금 세탁과 테러 자금 지원이라는 북한의 위협으로부터 국제 금융 시스템을 보호하기 위한 대응 조치를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구는 공개 성명에서 북한 외에도 이란을 언급하면서, 자금 세탁과 테러 자금 지원을 막기 위한 구체적인 조치가 미흡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는 1989년 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서 자금 세탁과 테러 자금 조달을 방지하기 위해 설립된 국제기구로, 2009년 가입한 한국을 비롯해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36개 회원국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 기구는 지난 2011년 북한에 대해 '주의 조치국'에서 최고 수준인 '대응 조치국'으로 경계수위를 높인 이래 8년 동안 이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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