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서 中회사가 짓던 7층 건물 붕괴…7명 사망·30명 매몰”

입력 2019.06.22 (13:20) 수정 2019.06.22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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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관광지에서 공사 중이던 건물이 무너져 최소 7명이 숨지고 2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오늘(22일) 새벽 4시쯤, 캄보디아 남서부 항구도시인 시아누크빌에서 건축 중이던 중국 기업 소유의 7층 빌딩이 무너졌습니다.

프레아 시아누크주의 윤 민 주지사는 "사고 당시 건물 내에서 인부들이 작업하고 있었다"면서 "시신 한 구를 꺼냈고, 시신 두 구가 아직 잔해에 깔려 있다"고 밝혔습니다. 확인된 사망자는 인부 2명과 통역 1명으로 전원 캄보디아인으로 알려졌습니다.

건물 잔해에 깔린 실종자도 30여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됩니다. 키우 칸하리트 캄보디아 정보장관은 페이스북 글에서 목격자들을 인용해 "건물 잔해 더미 안에 30명 이상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방 당국은 중국인 건물주와 건설업체 대표 등 중국인 4명이 구금됐다고 밝혔습니다.

작은 어촌마을이었던 시아누크빌은 최근 들어 관광지로 부상하면서 중국계 카지노와 호텔이 우후죽순 생겨난 지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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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6-22 13:20:51
    • 수정2019-06-22 19:57:05
    국제
캄보디아 관광지에서 공사 중이던 건물이 무너져 최소 7명이 숨지고 2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오늘(22일) 새벽 4시쯤, 캄보디아 남서부 항구도시인 시아누크빌에서 건축 중이던 중국 기업 소유의 7층 빌딩이 무너졌습니다.

프레아 시아누크주의 윤 민 주지사는 "사고 당시 건물 내에서 인부들이 작업하고 있었다"면서 "시신 한 구를 꺼냈고, 시신 두 구가 아직 잔해에 깔려 있다"고 밝혔습니다. 확인된 사망자는 인부 2명과 통역 1명으로 전원 캄보디아인으로 알려졌습니다.

건물 잔해에 깔린 실종자도 30여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됩니다. 키우 칸하리트 캄보디아 정보장관은 페이스북 글에서 목격자들을 인용해 "건물 잔해 더미 안에 30명 이상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방 당국은 중국인 건물주와 건설업체 대표 등 중국인 4명이 구금됐다고 밝혔습니다.

작은 어촌마을이었던 시아누크빌은 최근 들어 관광지로 부상하면서 중국계 카지노와 호텔이 우후죽순 생겨난 지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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