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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北 목선 입항’ 은폐 없었다…정쟁 이어지질 않길”
입력 2019.06.22 (14:55) 수정 2019.06.22 (14:57) 정치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북한 목선의 삼척항 입항과 관련해 "은폐는 없었고 당일부터 사실을 알렸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고 대변인은 오늘(22일)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서 해경이 사건 당일인 15일 오후 2시 10분에 '북한어선(톤수 미상, 승조원 4명)이 조업중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다가 자체수리하여 삼척항으로 옴으로써 6월 15일 06:50 발견되어 관계기관에서 조사중임'이라는 내용의 문자 공지를 기자들에게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애초 북한 주민이 남하하는 사건의 경우 수사기관들의 합동 조사를 거쳐 귀순 의사 및 경위등을 확인한 후 발표하는 것이 원칙이나 이날은 모 언론의 오보로 인해 해경에서 북한어선의 발견 사실과 간략한 경위 등을 신속히 발표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고 대변인은 또 사건 축소 의혹이 제기된 17일 국방부 브리핑 내용을 언급하며, "해경 공지문에서 발표한 북한 목선의 발견 지점을 군이 굳이 숨길 이유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국방부가 목선 발견 장소를 '삼척항 인근'이라고 한 것에 대해서는 "'인근'이라는 표현은 군에서 대북 보안상 통상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용어"라며, "이미 공개된 장소를 은폐하려는 의도가 없었다는 점을 다시 확인드린다"고 강조했습니다.

고 대변인은 다만 "17일 국방부 브리핑시 국가 안보를 책임지고 있는 군으로서 국민들께 사건의 정확한 경위와 함께 경계 태세에 문제가 있었다는 사실을 정확히 보고드리지 못했다"며, "대통령께서는 해당 브리핑에 대한 질책이 있었고 이후 총리와 국방부 장관의 대국민 사과가 이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사건 초기부터 상황을 공유하고 협의했던 국가안보실도 소홀함이 있었다"며 "이 일이 정쟁으로 이어지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엿습니다.
  • 靑 “‘北 목선 입항’ 은폐 없었다…정쟁 이어지질 않길”
    • 입력 2019-06-22 14:55:53
    • 수정2019-06-22 14:57:22
    정치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북한 목선의 삼척항 입항과 관련해 "은폐는 없었고 당일부터 사실을 알렸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고 대변인은 오늘(22일)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서 해경이 사건 당일인 15일 오후 2시 10분에 '북한어선(톤수 미상, 승조원 4명)이 조업중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다가 자체수리하여 삼척항으로 옴으로써 6월 15일 06:50 발견되어 관계기관에서 조사중임'이라는 내용의 문자 공지를 기자들에게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애초 북한 주민이 남하하는 사건의 경우 수사기관들의 합동 조사를 거쳐 귀순 의사 및 경위등을 확인한 후 발표하는 것이 원칙이나 이날은 모 언론의 오보로 인해 해경에서 북한어선의 발견 사실과 간략한 경위 등을 신속히 발표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고 대변인은 또 사건 축소 의혹이 제기된 17일 국방부 브리핑 내용을 언급하며, "해경 공지문에서 발표한 북한 목선의 발견 지점을 군이 굳이 숨길 이유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국방부가 목선 발견 장소를 '삼척항 인근'이라고 한 것에 대해서는 "'인근'이라는 표현은 군에서 대북 보안상 통상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용어"라며, "이미 공개된 장소를 은폐하려는 의도가 없었다는 점을 다시 확인드린다"고 강조했습니다.

고 대변인은 다만 "17일 국방부 브리핑시 국가 안보를 책임지고 있는 군으로서 국민들께 사건의 정확한 경위와 함께 경계 태세에 문제가 있었다는 사실을 정확히 보고드리지 못했다"며, "대통령께서는 해당 브리핑에 대한 질책이 있었고 이후 총리와 국방부 장관의 대국민 사과가 이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사건 초기부터 상황을 공유하고 협의했던 국가안보실도 소홀함이 있었다"며 "이 일이 정쟁으로 이어지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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