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 “아베, G20 계기 한일정상회담 보류 시사”

입력 2019.06.22 (17:37) 수정 2019.06.22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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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다음주 오사카에서 열릴 G20 정상회의에 맞춘 한일 정상회담 개최를 보류할 생각을 시사했다고 교도통신이 오늘(22일)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오전 요미우리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일본이 G20) 의장국이므로 매우 일정이 차 있다"며 "시간이 제한되는 가운데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한국대법원의 징용 배상 판결에 대해 "국제법상 있을 수 없는 판결"이라고 재차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 정부에 대해 "국제법에 따라 대응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앞서 산케이신문도 지난 19일, "아베 총리가 한일 정상회담을 보류하기로 방침을 굳혔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같은날,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 아직 어떤 것도 결정되지 않았다"면서 "향후 여러 사정을 감안해 적절히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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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6-22 17:37:35
    • 수정2019-06-22 18:41:11
    국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다음주 오사카에서 열릴 G20 정상회의에 맞춘 한일 정상회담 개최를 보류할 생각을 시사했다고 교도통신이 오늘(22일)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오전 요미우리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일본이 G20) 의장국이므로 매우 일정이 차 있다"며 "시간이 제한되는 가운데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한국대법원의 징용 배상 판결에 대해 "국제법상 있을 수 없는 판결"이라고 재차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 정부에 대해 "국제법에 따라 대응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앞서 산케이신문도 지난 19일, "아베 총리가 한일 정상회담을 보류하기로 방침을 굳혔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같은날,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 아직 어떤 것도 결정되지 않았다"면서 "향후 여러 사정을 감안해 적절히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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