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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전쟁나면 이란 ‘말살’될 것”…중동 긴장 고조
입력 2019.06.22 (19:00) 수정 2019.06.22 (19:13) 뉴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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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보복 공격 직전 취소한 사실을 공개하면서 "이란과의 전쟁이 일어난다면 전례없는 말살이 될 것"이라고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이란도 "미국의 핵협상 탈퇴에 맞서 곧 합의 이행 축소 조치에 들어갈 것"이라고 나서는 등 물러서지 않고 있는데요.

중동 정세가 일촉즉발의 상황입니다.

송영석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이란에 대한 공격을 실행 10분 전 중단시켰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이란의 미군 무인기 격추에 대한 보복 공격을 취소하게 된 이유를 공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美 NBC 인터뷰 : "내가 '실행하라'고 말하면 30분 내로 150명이 숨질 수 있습니다. 난 그렇게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게 비례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전쟁을 바라지 않지만 전쟁이 일어난다면 이제껏 결코 본 적 없었던 '말살'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란은 절대 핵을 가질 수 없다며 조건 없는 대화 용의도 밝혔습니다.

미군 무인기가 이란 영공을 침범해 간첩활동 중이었다고 주장한 이란은 오늘 외무부 성명을 통해 미국의 침략과 위협에 맞서겠다고 항전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란 외무부는 또 미국의 핵합의 탈퇴에 맞서 다음달 7일부터 2단계 핵합의 이행 축소를 시작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란이 미국 정부와 석유 가스 등 에너지 과련 기업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을 가했다는 언론 보도도 나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인접국가인 이라크 발라드 미군기지에서 근무하는 방산업체 직원 400여 명이 본국으로 철수할 채비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발라드 기지에는 지난주 공격 주체를 알 수 없는 포탄 3발이 떨어진 바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이번 철수 조치가 잠재적인 안보 위협에 따른 것"이라고 전해,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대치로 인해 전쟁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음을 알렸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 트럼프 “전쟁나면 이란 ‘말살’될 것”…중동 긴장 고조
    • 입력 2019-06-22 19:02:17
    • 수정2019-06-22 19:13:51
    뉴스 7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보복 공격 직전 취소한 사실을 공개하면서 "이란과의 전쟁이 일어난다면 전례없는 말살이 될 것"이라고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이란도 "미국의 핵협상 탈퇴에 맞서 곧 합의 이행 축소 조치에 들어갈 것"이라고 나서는 등 물러서지 않고 있는데요.

중동 정세가 일촉즉발의 상황입니다.

송영석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이란에 대한 공격을 실행 10분 전 중단시켰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이란의 미군 무인기 격추에 대한 보복 공격을 취소하게 된 이유를 공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美 NBC 인터뷰 : "내가 '실행하라'고 말하면 30분 내로 150명이 숨질 수 있습니다. 난 그렇게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게 비례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전쟁을 바라지 않지만 전쟁이 일어난다면 이제껏 결코 본 적 없었던 '말살'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란은 절대 핵을 가질 수 없다며 조건 없는 대화 용의도 밝혔습니다.

미군 무인기가 이란 영공을 침범해 간첩활동 중이었다고 주장한 이란은 오늘 외무부 성명을 통해 미국의 침략과 위협에 맞서겠다고 항전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란 외무부는 또 미국의 핵합의 탈퇴에 맞서 다음달 7일부터 2단계 핵합의 이행 축소를 시작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란이 미국 정부와 석유 가스 등 에너지 과련 기업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을 가했다는 언론 보도도 나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인접국가인 이라크 발라드 미군기지에서 근무하는 방산업체 직원 400여 명이 본국으로 철수할 채비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발라드 기지에는 지난주 공격 주체를 알 수 없는 포탄 3발이 떨어진 바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이번 철수 조치가 잠재적인 안보 위협에 따른 것"이라고 전해,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대치로 인해 전쟁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음을 알렸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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