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남원 등 호우특보…내일 새벽까지 최고 100㎜

[앵커멘트]
현재 남원과 진안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20밀리미터 안팎의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어
밤사이 호우 피해가 우려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한희조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오늘 오후 늦게부터
동부내륙을 중심으로
내리기 시작한 비는
점차 전 지역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남원과 진안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고,
일부 지역에는
돌풍을 동반한 천둥, 번개와 함께
시간당 20밀리미터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는 집계되지 않았지만,
남원시 송동면과 수지면 일대에는
산사태와 하천범람이 우려될 정도로
집중호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남원 62.6밀리미터를 비롯,
진안 주천 47.5,
장수 20.5밀리미터 등입니다.

내일 새벽까지 20에서 70밀리미터,
지리산 부근에 많게는 100밀리미터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밤사이 시설물과 농작물 관리,
안전사고에 각별히 신경써야 합니다.

전주기상지청은
산간계곡이나 하천에서는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도 있다며,
야영객들은 계속되는
기상 정보에 귀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KBS 뉴스, 한희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