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탈레반, 이달 말 카타르서 아프간 평화협상 재개

입력 2019.06.23 (12:13) 수정 2019.06.23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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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아프가니스탄 반군조직 탈레반이 이달 말 평화협상을 재개한다고 AFP통신이 22일 보도했습니다.

잘메이 할릴자드 아프간 평화협상 관련 미국 특사는 트위터를 통해 "양측은 오는 29일 7차 평화협상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할릴자드 특사는 "최근 아프가니스탄과 카타르를 방문한 결과, 모든 이들이 빠른 진전을 원한다는 점을 믿게 됐다"며 이번 협상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협상 장소는 탈레반의 대외창구 사무소가 있는 카타르 도하가 될 예정입니다.

앞서 미국과 탈레반은 지난해 말부터 여러 차례 평화협상을 벌였지만 최근 교착 상태에 빠져있습니다.

미국은 아프간 주둔 미군 병력 1만4천 명을 3∼5년간 단계적으로 철수하고 일부를 남기기를 원하지만, 탈레반은 1년 이내 외국군 전면 철수·철군 시간표 공표 등이 필요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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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탈레반, 이달 말 카타르서 아프간 평화협상 재개
    • 입력 2019-06-23 12:13:26
    • 수정2019-06-23 13:12:52
    국제
미국과 아프가니스탄 반군조직 탈레반이 이달 말 평화협상을 재개한다고 AFP통신이 22일 보도했습니다.

잘메이 할릴자드 아프간 평화협상 관련 미국 특사는 트위터를 통해 "양측은 오는 29일 7차 평화협상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할릴자드 특사는 "최근 아프가니스탄과 카타르를 방문한 결과, 모든 이들이 빠른 진전을 원한다는 점을 믿게 됐다"며 이번 협상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협상 장소는 탈레반의 대외창구 사무소가 있는 카타르 도하가 될 예정입니다.

앞서 미국과 탈레반은 지난해 말부터 여러 차례 평화협상을 벌였지만 최근 교착 상태에 빠져있습니다.

미국은 아프간 주둔 미군 병력 1만4천 명을 3∼5년간 단계적으로 철수하고 일부를 남기기를 원하지만, 탈레반은 1년 이내 외국군 전면 철수·철군 시간표 공표 등이 필요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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